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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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암 침몰은 물(水), 용산참사는 불(火), 다음은 바람(風)인가?Monologue 2010. 4. 29.
징후를 간과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최근 사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상한 기온 현상으로 인하여 불안한 기운이 소리 없이 국민 마음 속에 젖어들고 있다. 예전 같으면 따스한 봄 기운의 영향으로 훈훈한 이야기가 자주 들릴텐데 요즘 뉴스에는 흉흉한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걱정이다. 오늘은 천안암 침몰로 희생한 유가족을 위로하는 영결식이 있는 날이어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왜 자꾸 안좋은 사건들이 발생할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꺼리이다. 한마디로 나라 안이 너무 시끄럽다. 헬리콥터 추락과 검찰 비리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결국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 것이 복선을 암시하는 듯하다.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을 꼼꼼히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건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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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꽤를 절에서 보는 태국 이색 문화Thailand 2010. 3. 2.
태국 절에 가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에 파란 젓가락처럼 생긴 것이 여러 개 꼿아 있는 대나무통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부처님 불상 앞에서 대나무통을 들고 주문을 외우듯이 중얼거리면서 대나무통을 흔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대나무 통은 안에는 1~36까지 숫자가 적인 나무 막대가 가득 차 있다. 대나무 통을 흔들다 보면 저절로 막대 하나가 떨어져 나오는데 나무 막대에 적힌 숫자가 바로 자신의 운세를 보는 점꽤인 것이다. 참 신기하죠. 유명한 '룽어 퍼또' 불상이 모시고 있는 왓 빠레이라이(수판부리)에서 새해 기도를 올리면서 각자 운세를 알기 위해 대나무 통을 흔들었다. 태국어로 시양 시암 씨(siyang siam see)라고 부르는 점꽤를 보는 대나무 통은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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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짓으면 좋을까? 이름짓는 방법Life/family 2008. 7. 12.
7월 7일부로 식구가 늘어 5인 가족, 부자가 되었다. 녀석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까 요즘 나는 열심히 작명 중이다. 고귀한 생명체에 모든 이름이 있듯이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함께 부여 받은 생명과 명운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이름을 짓는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느껴질 때 진정한 자아 발견과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셋째 녀석이 태어난 날을 살펴보니, 여름에 태어나 火의 기운을 갖고 있으며 2:6으로 양의 기운을 많이 갖고 태어 났다. 자신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바탕으로 이름을 짓는데 지금까지 작명의 역사를 보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요즘 은화, 동현이 챙기느라 아빠가 책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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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운세가 나를 놀래키다.Monologue 2006. 8. 2.
메일을 확인 하는 순간 맨 위에 편지가 2006년 8월의 운세이다. 8월에는 중요한 일이 개인적으로 많은데 나의 미래를 미리 예측하는 메일이 왔다. 운세는 별로 믿지 않는 편인데.... 괜시리 신경이 쓰인다. 메일을 볼 까 말까... 망설였다. 괜히 안좋은 글이 나오면 8월 한달 동안 우울 모드로 지내는 것 아니가 하면서... 반대로 좋은 운세가 나오면 운수 대통하는 것이다. 캬...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에 운세 메일이 날아오다니... 뭔가가 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표지인것 같다. 대부분 이런 상황에는 별 좋지 않는 운세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감이 바로 온다. 빨리 현재 개인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 수정에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