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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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위대해 보인 순간Life/family 2011. 11. 26.
아이들을 보살피고 살림을 꾸리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내는 아침에 되면 전쟁을 치르듯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보내고 난 후 집안 청소를 시작으로 빨래, 아이들 교육 공부등 가정을 위해 오후 내내 부지런히 움직인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숙제도 가르치고 목욕도 시키고 아침보다 더욱 정성으로 아이들을 챙긴다. 집에서 생활하면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유일하게 아내가 쉴 수 있는 시간은 아이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어간 순간부터이다. 집안 일을 하는 아내는 혼자 즐기는 시간조차도 아이들을 위해 티비 볼륨도 줄이고 전등도 끈 채 건조해지는 초 겨울 피부 관리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었다. 퇴근 후 현관에서 깨끗이 정리된 집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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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동을 능가하는 엽기적 포즈Life/family 2010. 7. 17.
오전에 엄마가 레크레이션을 하는 날은 막내 도훈이와 함께 지내게 된다. 누나(은화)는 학교에 가고 형아(동현)는 어린이집에 갔게 되어 집 안은 도훈이가 완벽히 도훈이 차지가 된다. 밖에 비는 보슬 보슬 내리고 아침밥 배불리 먹고 자신만의 전용 쇼파에 앉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쵸코하임 과자와 티비 리모콘을 잡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 더군다나 평소 답답한 기저귀도 풀어 제치고 편안하게 간식을 먹으며 좋아하는 뽀로로 방송을 도훈이 모습은 완전 어른이나 다름없었다. 그것도 반나체로...^^* 위로 누나와 형이 있으니 막내 도훈이가 아빠와 단둘이 있으니까 조용하고 편안한 맛이 어떤 것인지 느끼는 것 같다. 잠시 빨래를 하러 간 사이에 도훈이가 보여준 포즈에 놀란 아빠는 카메라를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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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조 교육전문가, 친필 사인이 담긴 책 선물 감동Monologue 2010. 5. 31.
어린이집에서 창의성 교육 강의가 있어 엄마 대신 아빠가 직접 참가하였는데 디자인 교육의 에반겔리온 구동조 교수님을 만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구동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블로그에 교육을 받은 내용과 소감을 블로그에 기록했는데 구동조 교수님께서 직접 제 블로그 글을 보시고 메일을 보내주셨다. 메일 내용 중 "변변치 못한 저의 강의를 100배의 감동으로 받아주시니 지난날 해묵은 피로가 한꺼번에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땅의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 교육에 묵묵히 정진하겠습니다...etc" 그리고 선물로 직접 출판하신 책 두권을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몇 일전 '엄마가 미안해, 다섯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라는 책을 받았고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감동의 글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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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Life/family 2010. 5. 21.
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 예전에 첫딸 은화의 재롱잔치에서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찔금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자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볼 때 느끼는 감동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둘째 동현이도 같은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오늘 재롱잔치에서 참가하는 동현이 모습을 보러 갔다. 그 동안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재롱잔치인 것 같다. 재롱잔치를 구경하러 온 학부모는 법당에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이 참석하였다. 갖고 온 비디오와 카메라로 자녀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그때 생리적 반응이 바로...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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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국공립 어린집 가족 건강 걷기 대회Life/family 2007. 11. 12.
11월 10일 마산 소재 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걷기 대회, 레크레이션, 소원 풍선 띄우기등 다양한 행사로 합포초등학교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온가족이 함께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손을 잡고 걷는 행사와 소원을 적은 쪽지를 메달아 풍선에 띄우는 행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어린이에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best post 11월 말 태국에서 러이 끄라통 축제이라고 밤하늘에 등을 날려보내는 행사를 보고 싶은 찰나에 소원 풍선 띄우기를 하면서 대신 마음을 달랬다. 일제히 소원이 적힌 쪽지가 풍선 끝에 메달려 하늘로 날려 보내는 순간 시간이 정지 되는 듯하면서 순간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