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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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감독은 쫄보가 아니다!Monologue/sport 2019. 1. 17.
어제 아시안컵 조별순위 마지막 예선전을 중국과 치루었다.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손흥민선수 기용한 것을 보고 지도자 한 사람으로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다. 조C조에 속한 한국은 3전 전승을 하여 유리한 고지에 한 발 다가갔다. 문제는 손흥민선수 활용하는 방법과 전체적인 우승을 향한 자체 경기력을 향상보다는 선수에 의존하는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감독이 선수들과 믿음이 강하면 승패에 대한 불안감은 적어질 것이고 어떠한 강팀을 만날 경우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응집력이 강화된다. 토트넘에서 맨유 경기를 마친 후 바로 아시안컵 중국전에 출전을 한 손흥민선수를 보고 벤투감독이 한국축구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성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특성 및 성향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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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엠블럼이 주는 의미SepakTakraw/Information 2011. 12. 14.
경남 고성군청 세팍타크로는 우리나라 실업팀의 시발점이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을 갖고 있다. 올해로 만10년이 흘러 강산이 한번 변한 세월을 걸어온 고성군청 세팍타크로팀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엠블럼(Emblem)'을 제작하게 되었다. '세계공룡엑스포'로 유명한 고성군은 공룡이 대표적인 상징이며 공룡으로 통하는 군지역이라 할 수 있다. 작은 군 단위에서 지금까지 세팍타크로 실업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과 열정을 갖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선수로써 시작하여 현재 같은 팀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고성군청 세팍타크로팀은 나에게 있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시절 영광을 누렸던 최강의 세팍타크로 고성군청팀을 부활하기 위해 공룡을 캐릭터로 멋진 엠블럼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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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팍타크로 희망을 증명한 아시안컵대회SepakTakraw/video 2011. 7. 9.
진정한 승리자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발자국 나아가며 삶을 행복하게 꾸며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세팍타크로를 통해 배우고 있다. 2007년도에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에 출전하여 총 16개 클럽팀 중 당당히 3위 입상한 결과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세계 최강 팀인 태국을 8강전과 3, 4위전에서 두 번씩이나 이겼다는 것이다. 특히 3, 4위전 상대팀은 홈팀으로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저희팀이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각국의 선수들과 관중들은 우리팀의 플레이를 보면서 한국의 성장을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대상으로 인식하는 조짐이 보였다. ▲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시안컵 세팍타크로 대회를 동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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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인향만리SepakTakraw/Information 2011. 1. 31.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술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라는 좋은 말을 최근에 배우게 되었는데 필자의 향기를 맡아 일본에서 직접 찾아 온 손님이 있었다. 이름은 사토 타카히로, 와세다대학교(Waseda University)에서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늦게 심취하게 되어 전세계 세팍타크로 탐색을 한 끝에 필자를 찾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세계 최강 태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을 찾게 된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성장으로 한국팀이 놀랍고 핵심적인 노하우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똑똑한 친구였으며 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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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순서, 한국 축구가 걱정된다Monologue/sport 2011. 1. 26.
치열한 혈투를 보는 듯한 전후반 90분 그리고 연장 1분을 남기고 황재원이 동점골로 극적으로 승부차기로 승리의 기운이 한국으로 감도는 듯 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결과는 너무나 허망한 결과가 나와 허탈하기 짝이 없다. 일본 승부차기 순서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A 매치 경험이 적은 구자철→이용래→홍정호가 나온 것이 불안했으며 모두가 실패를 하여 어떤 기준으로 승부차기 선수를 배정했는지 큰 실망감을 받았다. 축구에서 패널티킥은 먼저 차는 팀이 유리하고 A 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를 먼저 배치하던가 사이 사이에 노련한 선수 혹은 골 욕심이 강한 선수등를 배정해야하는데 A 매치 경험이 거의 전무한 선수들을 패널티킥 가장 먼저 배치한 것이 조광래 감독 판단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과연 이런 승부차기 순서를 인터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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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인터뷰, 정말 실망이다Monologue/sport 2010. 12. 15.
최근 박지성 아시안컵 차출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누가 맞다라고 납득할만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드물다. 박지성 본인 스스로도 아시안컵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축구의 눈을 시점에 대표팀 복귀에 앞두고 복잡한 시점을 토로했다. 이것은 분명 박지성이 갈등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운동 선수로써 최고의 기쁨은 우승도 아닌 자기 기술 완성이다. 오랜 시간 동안 축구 하나만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기라성 같은 축구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점의 기회를 놓칠까봐 박지성은 망설였던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도 알다시피 박지성을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만든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사람은 "히딩크"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의 잠재력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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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 반대 이유Monologue/sport 2010. 12. 15.
프리미어리그 선수 탈환에 선봉장 역할을 한 박지성 축구 선수는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면서 그 동안 끌어 올린 리듬이 깨질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다. 축구 게임 유럽 빅리그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소식에 온 국민의 기뻐하고 하루 일이 즐거워 지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축구 이야기는 분명 우리의 일이기도 한다. 박지성 선수를 가장 걱정하는 것은 부상이다. 과거 무릎 수술을 받았던 박지성 선수는 아픈 시련을 견뎌내고 불사조처럼 맨유에서 절정이 기량을 맞이 하고 있다. 운동 경험상 개인의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예기치 못하는 부상이 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