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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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매거진, 종주국 말레이시아는 달랐다.SepakTakraw/Information 2020. 7. 13.
1998년 연초 최초로 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유학 시절에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였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라이벌 관계에서 거의 끝무렵이었지만 전설의 선수들이 건재한 상황이었다. 이때만 해도 말레이시아 인기 스포츠로서 세팍타크로가 흥행하였고 어느 동네에서 쉽게 세팍타크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98년도는 방콕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릴 계획이었고, 1990 베이징,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말레이시아는 태국을 압도했지만 점점 밀리는 상황이었다. 그 당시 태국도 없었던 말레이시아는 Perilly's 회사의 공식 후원으로 세팍타크로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 시절 Perlly's 프로리그대회에 쿠알라룸프팀으로 함께 말레이시아 전역을 돌아 다녔고, 현재 세팍타크로 정수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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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의 맛을 알게 해준 말레이시아 여행 사진Photo/landscape 2020. 3. 4.
20년도 지난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 당시 디지털 카메라 처음 나올 때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스포츠서울에서 사진 공모전 경품으로 받은 150화소 디카를 시작으로 사진에 빠지게 되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찍고, 찍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성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자신만의 프레임에 자유자재로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게 되게 된다. 위 사진은 말레이시아 유학시절 야외 노천탕에서 몰카로 촬영한 사진이다. 무더운 날씨인 말레이시아에서 뜨꺼운 온천물로 물바가지를 쏟아붇는 장면이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러니하게 끔한다. 더운 나라에서 더구나 이슬람 국가에서 노천탕에서 뜨거운 물을 시원하게 느끼는 감정을 담은 이 사진으로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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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종목은 몇개인지 정확히 알고 즐기자!SepakTakraw/tips 2020. 2. 17.
세팍타크로(Sepak Takraw, เซปักตะกร้อ)는 세상에서 공을 가장 세련되게 팍 차는 스포츠로 일명 발배구라 부르기도 한다. 1.55m 네트 높이 위에서 화려한 발차기 기술은 기본이고 동물적인 몸놀림이 코트 위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세팍타크로 경기는 현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슈퍼시리즈, STL 말레이시아리그, 타이리그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대회를 치루고 있다. 일반적인 세팍타크로 경기라 함은 레구(Regu) 이벤트라하며 세 명의 선수가 한 코트에서 득점을 하는 게임이다. 팀 레구(Team Regu) 이벤트는 레구이벤트가 세팀으로 구성되어 레구 경기를 세 번하여 두번 레구 경기를 이기면 승리하는 팀 레구이다. 더블(Doule) 이벤트는 두 명의 선수가 한 코트에서 득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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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세팍타크로 챔피언스컵대회 한국팀 준결승 진출, 시선고정SepakTakraw/Information 2019. 12. 27.
2019 STL 세팍타크로 챔피언스컵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이 A조 4라운드 싱가폴팀을 2-0으로 이겨 조2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킬러(스트라이커)-홍승현, 선우영수, 테콩(서버)-임태균, 이우진, 피더(세터)-김영만으로 구성한 한국팀은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세팍타크로 승전보를 들려주고 있어 연말에 큰 미소를 안겨주고 있다. 첫라운드 네그리스밀란팀을 상대하는데 고전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2-1로 승리하였다. 두번째 상대는 말레이시아 STL 세팍타크로 리그 우승팀인 페락과 접전 끝에 1-2로 졌다. 세번째팀은 클란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여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보냈다. 어제 예선 마지막 경기 싱가폴은 쉬베 2-0으로 승리하여 4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한국시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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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세팍타크로 챔피언스컵 대회, 보는 즐거움이 두배~SepakTakraw/Information 2019. 12. 25.
현재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STL 세팍타크로 챔피언스컵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 세팍타크로 클럽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축구로 비유하자면 챔피언스리그와 같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10개팀으로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팀이 초청되었고 그 외 나머지팀은 말레이시아 프로팀이다. 말레이시아 STL 세팍타크로 챔피언스컵은 경기장 시설과 방송 카메라등 대회 운영 시스템은 세팍타크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세팍타크로의 비젼을 보여주었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말레이시아는 태국보다 경기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세팍타크로를 운영하는 시스템은 세계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매 순간 비디오 판독은 물론 호크아이(윔블던테니스에서 사용하는 인 아웃시스템)도 도입하여 시각적으로 인-아웃을 구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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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F 세팍타크로 수퍼시리즈 파이널 결승전, 세계 최고의 발기술 대결!SepakTakraw/video 2019. 1. 28.
2014-2015 ISTAF 세팍타크로(Sepak Takraw, เซปักตะกร้อ) 수퍼시리즈 파이널 결승전이 태국 나콤파톰에서 개최되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SBS스포츠 방송국에서 해설을 하였던 추억이 새롭다. 비록 늦은 시간대에 방송된 세팍타크로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세계 최고의 발기술을 자랑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결승전이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닌 태국과 말레이시아 결승전 영상으로 보면 보고 배워야할 점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순간적으로 세팍타크로의 기술 동작들이 슬로우모션으로 방송되어 생생한 세팍타크로(Sepak Takraw, เซปักตะกร้อ)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풀 영상으로 결승전을 보면서 태국과 말레이시 종주국 세팍타크로의 진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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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SepakTakraw) 어원 및 역사 탐구SepakTakraw/Information 2019. 1. 27.
수많은 스포츠 종목 이름 중 ‘세팍타크로(Sepak Takraw)'와 같이 독특한 명칭을 갖은 스포츠는 드물다. 말레이시아어인 세팍(Sepak)은 '차다(Kick)’, 태국어인 타크로(Takraw)는 ‘공(Ball)' 뜻을 지닌 합성어가 바로 ‘세팍타크로(Sepak Takraw)'이다. 세팍타크로 이름이 영어가 아닌 두 나라어가 합성된 이유는 세팍타크로 기원에서 찾을 수 있다. 14~15세기부터 말레이시아 반도 중심으로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등 각국에서 등나무로 엮은 공을 갖고 놀이 문화 형태로 전해져 내려왔다. 태국-타크로(Takraw), 미얀마-칭롱(Chinlone), 말레이시아(Sepak raga Bola), 베트남-다 카우(Dacau), 필리핀-시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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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 까불다가 태국에게 참교육 당하는 동영상SepakTakraw/video 2018. 8. 28.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메인 스폰서인 삼성 컬럼니스 자격으로 광저우에 취재하러 갔었다. 그 당시 한국은 태국,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상승 기운이 오르는 시점이었으며 다음 인천 아시안게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을 상대로 말레이시아는 별의 별 수단을 쓰지만 태국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돌이켜 보면 태국은 8년전 멤버에서 핵심 선수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육성하여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이후 대거 선수들을 교체하여 지금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여 팀레구 은메달, 레구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매너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국 선수들도 좀 더 상대를 약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