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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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태국의 오토바이 문화Thailand 2009. 7. 20.
방콕과 같은 치앙마이, 파타야를 제외한 태국의 주변 도로는 아직도 흙으로 덮혀 있는 도로를 이용하여 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것은 도로 중간에 오토바이길이 나 있다는 것이다. 태국 뿐만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의 교통 수단으로써 오토바이 활용도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국 지방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는고 생각하는 것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써 반드시 오토바이를 타는 법을 알아야한다는 것이 우리와 다른 문화 중 하나이다.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못 탄다고 하면 자동차만 타고 다니는 부자로 생각하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받을 수 있다. 경찰이 오토바이 면허증 검사를 하는 모습을 보기 드물었다. 다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철저한 단속 대상에 오른다 안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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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아침 고요 풍경-깐짜나부리 니찌코 골프장Thailand 2009. 5. 6.
다이나믹하고 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해서 골프와 같은 정적인 운동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골프는 인생을 비유할 만큼 대단히 매력적인 운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의 풍경은 그림과 같아 정서 순환하는데 그만이다. 무더운 동남아시아에서 골프는 선선한 새벽부터 시작한다. 골프채 대신 고요하고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태국 여행의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골프장 내의 리조트를 거점으로 하여 투어 일정을 잡아 여행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나만의 완벽한 태국 여행 코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태국 풍경"과 관련된 포스팅 · 2009/03/18 - [Life story/thai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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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동남아시안게임 여자 세팍타크로 결승전 - Part3SepakTakraw/video 2008. 12. 29.
양팀이 긴장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가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 통계로 봤을 때 3세트에서 승리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태국이다. 그 이유를 나름 분석한 결과 태국이 디펜스 능력이 가장 앞서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어려운 상황일 때 더 쿨하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임 운영 능력과 과감한 서비스 공략이 태국팀의 강점이다. 이러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이유는 자국 국내 리그 경기가 많고 누구 보다도 우승에 향한 집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선수 어깨 위에 온 가족의 생계가 걸려 있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간절히 이기고 싶겠는가... 볼을 쳐다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사실 베트남은 여자부에서 태국 턱 바로 밑에까지 기량이 올라온 상황이다. 신체적인 조건은 태국보다 훨씬 앞선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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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전 몸 단장을 하는 태국 운동선수Thailand 2008. 12. 16.
태국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화장하는 남자였다. 샤워를 하러 갈 때 별의 별 샤워 용품을 챙겨가며 끝난 후에는 피부에 좋다는 스킨과 로션 그리고 에센스등을 얼굴과 몸에 바른다. 대부분의 태국 사람 피부색은 약간 갈색을 띠고 있다.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하얀색의 피부다. 그래서 중산층의 사람들은 비타민과 같은 피부에 좋은 영양식품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보통 세팍타크로 타이리그는 주말 오후 5시경에 시작한다. 시합날 가장 신경 쓰는 일이 몸 단장을 하는 것이다. 새벽 운동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샤워를 한 후 머리 치장을 한다. 마무리로 화장을 한다. 조금더 얼굴을 하얗게 보일려고 별의 별 수단을 동원한다. 태국에서 뽀얀 피부를 지닌 남자가 인기가 있으며 젊고 귀엽게 생겼다면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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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동영상 3탄SepakTakraw/video 2008. 12. 9.
현재 태국 최고의 공격수는 코랏에서 활동하는 폰차이 선수(하얀색 유니폼)이다. 술, 담배는 멀리하고 고교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2002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화려한 출발을 하였다. 반면 테크닉에서는 최고인 나콤파톰의 싱하(노란색 유니폼) 선수도 국제적으로는 TOP클래스이지만 태국내에서 유일하게 폰차이 선수에게는 꼬리를 내린다. 언론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폰차이는 바른생활이고 싱하는 터프가이 스타일로 극과 극의 세팍타크로 라이프를 걷고 있다. 싱하는 항상 나이트 한계를 넘나 들고 있어 불안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한계를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프로 근성과 삶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반면 바른 생활 사나이 폰차이는 오랫동안 반복 훈련과 일정한 패턴의 생활이 몸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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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안 비치 게임 세팍타크로 결과 및 단상SepakTakraw/Information 2008. 10. 27.
10월 25일 레구 이벤트를 끝으로 무더운 햇살 아래 펼쳐진 비치 세팍타크로 게임을 마쳤다. 우리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첫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귀국길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선수단이 귀국할 예정인데 피부색이 꺼멓게 탔을 것으로 예측된다.^^* 동남아시아 선수는 원래 더위에 강한 꺼무잡잡한 피부를 지녔지만 한국, 일본, 중국 선수들은 뽀아얀 피부가 많이 상했을 것 같다. 앞서 중간 결과 보고 기록으로 보아 레구 이벤트에서도 태국이 남, 여 각각 우승할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여자 레구 이벤트에서 예상을 깨고 중국이 태국을 물리쳐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중국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인을 확인한 결과 결승전 태국 공격수를 중심으로 모두 피로에 쌓여 있었고 중국 여자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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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보내는 사랑의 영상 메세지Life/family 2008. 6. 20.
종주국 태국의 세팍타크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3년째 태국 친구 품싹은 이렇게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있다. 직업상 자주 가족과 함께 떨어져 있어 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른다. 예전에 태국에 갔을 때 친구 품싹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메세지를 영상을 담아 왔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다. "밥은 잘 먹고 다녀요, 한국의 날씨가 춥지 않아요, 한국에 있으면서 여자 조심해요, 정말로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항상 조심하세요. 우리는 모두 잘 있어요."라고 품싹 가족들이 품싹에게 한 말들이다. 언제까지 우리와 함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있는 동안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제수씨 너무 걱정하지 마이소... 품싹 내가 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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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팍타크로 프로리그 숙소 풍경Thailand 2008. 5. 2.
일반적으로 스포츠현장에서 프로리그 선수라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이며 최고의 대우를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태국의 프로리그 선수들의 숙소 생활을 영상을 보면 그렇치 않은 곳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의 기량은 프로일지 몰라도 숙식과 음식등과 같은 경기 외적인 부분은 로컬 스타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프로리그를 타이리그라 부르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곳은 세팍타크로 나콤파톰 선수단의 숙소로 태국의 전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스타일이기도하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는 중요 부분만 가리고 벗고 지낸다. 우리와 특이한 것이 있다면 알몸은 절대로 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중 목욕탕 문화가 발달되어서 함께 지내는 사람 앞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