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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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연가 풍경Photo/landscape 2010. 10. 3.
코스모스 꽃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황금 들녘 도로 사이로 알록 달록 핀 코스모스 꽃길은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풍경으로 인상적이다. 추수를 앞둔 농촌 곳곳에는 코스모스 꽃향기가 가득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인을 만나기 위해 도로에서 마주친 코스모스 꽃길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코스모스의 대표적인 색은 분홍색인데 유독 빨강색 코스모스가 눈에 들어와서 차를 세우게 되었다. 빨강색 코스모스는 쉽게 보기 힘든 색상으로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멋진 사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직감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릴적 코스모스 꽃잎을 따서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바람개비처럼 날리던 추억이 떠오른다. 코스모스 꽃잎이 빙글 빙글 돌면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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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흠모하다.Photo/landscape 2010. 5. 28.
그림 같이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흠모하다 배경화면처럼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게 되었을 때 농사를 짓고 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 노란 보리를 보면서 풍성함을 느끼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벼가 심어져 있으며 뒤로는 듬직한 산이 버티고 있으며 이 모두에게 축복을 내리는 푸른 하늘의 풍경은 한마디로 그림처럼 보였다. 요즘처럼 모내기가 한 창일 때 민족의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농촌의 역동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서비스 산업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농사를 짓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의 얼굴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다. 자연을 벗 삼아 세월을 보내는 농부야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진정한 인간이 아닐까 생각한다.(사진 클릭 감상 필수) [관련글] - 2008/06/02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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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에 등장한 한우를 위한 김장독-곤포 사일리지Life/knowledge 2008. 11. 14.
벼 수확이 끝난 농촌 들녘에는 볏짚으로 둘둘 말린 동그렇고 커다란 하얀 진빵처럼 생긴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출퇴근 하는 들녘에 자주 눈에 띄어 도대체 저것이 무엇인가 궁금하여 알아 보게 되었다. 하얀 뭉치처럼 생긴 것은 볏집을 둘둘 말아 발효제를 넣은 뒤 하얀 비닐로 싸매 만들어 소의 먹이을 위해 만드는 것으로 '곤포 사일리지'라 부른다. 곤포(梱包)는 거적이나 새끼 따위로 짐을 꾸려 포장함 또는 그 짐을 말하며 보이는 곤포 사일리지의 무게는 하나당 약 500kg이 나간다. 최근 국제 사료값이 급등하면서 곤포 사일리지를 만드는 농가와 축산농이 크게 늘어 가을 들녘 이색 풍경이 만들게 되었다. 축산농가와 축산농협 등에 따르면 최근 몇해 동안 볏짚 조사료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데다 올해는 순조로운 날씨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