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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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가을 풍경 이미지, 한국적인 가을 사진Life/travel 2008. 11. 9.
전라남도 영암에 소재한 국립공원 월출산이다. 영암에 가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었지도 몰랐을 것이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도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적은 면적에(56.1㎢)암석 노출지와 수량이 적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려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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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딸과 함께 다녀온 서울 이야기 - KTX열차편Life/family 2008. 6. 19.
저번 주말에 은화와 서울 다녀왔다. 처음으로 개구쟁이 은화와 여행한다는 것이 설레임 반 걱정반이었다. 여행의 필수는 바로 쪈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지갑을 제일 먼저 챙기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빠른 KTX열차에 올라탔다. 혼자 1박2일로 마산↔서울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아침에 은화가 어찌나 쫄랐는지 나를 대리고 가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 것처럼 바닥에 쓰러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난생 처음 KTX열차를 타서 처음에는 조용했다. 출발하기 전 아내가 은화를 잘 챙기라고 신신 당부를 했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았다. 핸드폰 카메라 포즈를 얌전히 취하는 것을 보니 약간 안심이 되었다. 얼굴 표정을 보니 서울 올라가면 큰 형님 조카들과 놀 생각, 맛있는 거 먹을 생각, 롯데월드등등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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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황금빛 보리밭 풍경 동영상Monologue 2008. 6. 1.
6월의 첫날 일요일 기분 좋은 아침이다. 따스한 햇살 아래 보리가 익는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즘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이 풍경으로 노랗게 잘 익은 보리밭 풍경이 아름답다. 배경음악으로 평소 즐겨 듣는 김기덕의 골든디스크 시그널 음악으로 선택하였다. 농촌을 가까이 두고 산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상쾌한 공기와 흙 냄새와 푸르른 들녘등에서 얻는 것이 수 없이 많다. 모두 공짜라는 사실에 더욱 놀랍다.보리가 좌우로 살랑 살랑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내 몸도 살랑거리게 된다. 피부에 와닿는 바람의 향기가 좋은 6월의 첫날 아침에... 덧1) 우리의 문화, 문화재, 아름다운 자연은 먼 곳에 있지 않고 우리의 삶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 관점으로 볼때 시골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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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서광 목장의 아침 풍경Life/travel 2008. 5. 21.
전남 영암에 위치한 서광목장은 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주변 경치가 매우 빼어나서 일출 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마침 영암에서 대회를 해서 모두 잠자는 시간을 이용하여 목장의 신선한 정기를 마시고 온 것 같다. 새소리들이 어찌나 울어대는지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볼 때는 내가 딴 나라에 듯 착각에 빠질 만큼 풍경이 좋다. 멋진 일출을 뿐 만 아니라 주변 지형이 매우 빼어나 대낮에 연인, 가족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도로 시설이 잘 되어서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하여 편하게 놀다 올 수 있다. 볼륨을 크게하여 들어보세요. 멋진 서광목장의 일출을 익히 들었지만 초행길이라서 촬영 포인트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돌아갈까하다가 조금더 올라가 보자고 했는데 정상에 가까이 갈 수록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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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야경이 더욱 운치가 있다.Life/travel 2008. 4. 3.
제50회 진해 군항제가 열렸다(4월1일-10일). 50년생 군항제는 내 나이보다 오래 살았다. 7년전에 진해여고 근처에 있는 로망스 다리에 놀러 갔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시원한 바다 바람과 아련한 조명 사이로 비추는 벚꽃 야경 풍경은 사랑을 속삭이기에 그만인 것 같다. 벚꽃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었고 시냇물 사이로 노란 유채꽃을 심어서 더우 아름답게 보인다. 밤에 진해시를 드라이브하면서 벚꽃 야경 풍경이 운치가 있다는 것을 세삼 알게 되었다. 어제 은근히 돈 많이 썼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후회는 없다. 1. 군항제 소개 벚꽃이 만발하는 3월 말 ∼4월초 진해에서는 총 10여일간에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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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절정의 매화꽃 풍경Life/travel 2008. 3. 17.
봄을 알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입가에서 저절로 싯구가 흘러나온다. 평소 봄의 상징인 벚꽃을 많이 봤는데 광양 매화를 보니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버렸다. 광양 매화꽃은 섬진강 줄기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섬진강 줄기와 매화꽃이 조화가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것 같다. 만개한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고 관관객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매화 마을의 풍경에 흠뻑 젖어들었다. 광양 매화의 으뜸인 곳은 청매실농원이다. 이곳은 80년 전통의 매실 전문 농원으로써 매실 식품을 대중화하는데 성공한 곳으로 주변 매실 환경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매실 박물관으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한국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광양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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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홍매화Photo/others 2008. 3. 5.
홍매화는 눈이 내리는 중에도 피기 때문에 설중매(雪中梅)라고 부른다. 다른 매화와 달리 간격을 두고 꽃을 피워서 3월 내내 꽃향기에 취할 수도 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마당 넓은 집에 살게 된다면 홍매화를 꼭 심고 싶다. 홍매화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시는 부모님의 모습이다. 은화의 입학을 축하해 줄 겸 올라와서 반나절 관광으로 통도사와 창녕 우포를 다녀왔다. 통도사에 붉은 홍매화는 나도 처음 보았으며 홍매화 주변에는 여러 사진 작가분들이 열심히 촬영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