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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여행, 액과 탈을 막는 선조의 탈이 기록된 박물관Life/travel 2015. 6. 24.
탈은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표현하는 얼굴 가면으로 오랜 역사 속에 탈 문화가 내려져 오고 있다. 탈은 나쁜 탈을 막기 위해 인간이 만든 모든 도구를 포함한다. 초등학교 시간에 탈을 직접 만들어 얼굴에 쓰고 탈에 관해 공부를 한 기억이 떠오른다. 경남 고성 탈박물관에는 전국 탈놀이에 쓰이는 탈 뿐만아니라 수 천년전부터 인간이 탈을 막기 위한 노력해왔던 흔적들을 배울 수 있다.
경남 고성군은 공룡 엑스포로 많이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천예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볼거리가 많은 여행 장소이다. 경남 고성군 내에 위치한 탈박물관은 탈에 관한 완벽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다. 점차 잊혀져가는 탈에 관한 선조의 지혜를 한 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탈박물관은 고성 여행에 추가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담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정리된 탈박물관을 보면 탈의 모든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배치가 되어 있다.
탈을 보면 인간의 다양성과 존재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자신의 탈을 상대방에게 숨기고 강하게 표현하여 탈을 막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탈 이야기와 탈 놀이 문화를 볼 수 있는 고성 탈박물관은 귀한 박물관임에 틀림없다.
가산 오광대, 진주오광대, 북청사자놀이등 같은 탈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고성 탈박물관은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한국의 브이 포 벤데타 영화 속에 나오는 가면과 비슷한 강릉관노가면을 보고 놀랐다.
탈은 '변고(뜻밖에 일어난 나쁜 일, 몸에 생긴병)'을 막기 위해 탈을 만들어 사용했으며 탈 놀이가 끝나면 반드시 탈을 불에 태워야 한다. 왜냐하면 사용한 탈에 액살이 붙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탈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제로 보고 탈을 만들면서 고성 탈박물관에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로 흥미로운 박물관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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