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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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나에게 있어 성자이시다.Life/family 2008. 7. 16.
아내의 출산 관계로 고향에서 어머님이 올라오셨다.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고향에 내려가는데 내려갈 때마다 훌쩍 커버리는 손주를 보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을 전화통화 목소리로 항상 느낀다. 할아버지는 손주들과 통화하면 속이 뻥 뚤리신다고 말씀하셨다. 가족이 모두 서울로 올라와서 공부를 마치고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고향에는 부모님이 두분이 집을 지키고 계신다. 그래서 더욱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손주와 손잡고 동네 한바퀴 도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손주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손주를 곁에 두고 싶어하는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리워한다. 어머님은 이 주 동안 은화와 동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힘들어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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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이 응가하는 표정 보실라우...Life/family 2008. 3. 4.
아기를 키우다보면 재미있는 포즈를 많이 보게 된다. 혼자 오줌을 싸는 모습, 지쳐서 혼자 고개를 떨구며 자는 모습, 뽀뽀를 하려고 무섭게 달려드는 표정등 다양한 어린이의 모습 속에서 가족의 행복을 느낀다. 어린 아이들이 기저귀에 응가를 하는 할 때마다 움직임이 없이 아래배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연치 않게 동현이가 힘을 주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도 이 포즈는 백만불짜리 포즈가 아닐까 싶다. ^^* 동현아... 짓궃은 아빠를 용서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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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을 집에서 찍어보는 재미Life/family 2007. 11. 10.
몇일전 아내가 동현이 증명사진을 제출할 곳이 있다고 하여 사진관으로 가자고 했는데 내가 집에서 촬영해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내가 갖고 있는 카메라가 전문가용 카메라는 아니지만 부족한 장비를 포토샵으로 대체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촬영에 도전하였다. 먼저 동현이를 씻기고 예쁜 옷을 갈아 입히고 식닥 의자를 마루에 갖다 놓아 앉혀 촬영 준비를 하였다.^^* 잘 알디시피 어려운 촬영 중 하나가 바로 인물사진을 찍는 것이다. 특히 피부색과 인물이 자연스럽게 나와 야되는데 카메라 프레쉬가 없는 나로써는 매우 힘든 작업일 것이라 예상했다. 먼저 카메라를 요리조리 만지며 카메라 세팅을 하고 엄마는 동현이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였다. 역시 동현이는 의자에서 가만이 있지 않았고 풍부한 광량이 부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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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극 덩어리들...Life/family 2007. 3. 8.
마냥 좋아 웃는 녀석... 지쳐 쓰러질 때가지 움직이고 돌아다니고... 또 뛰어나니는 습성을 갖고 있슴... 항상 돌발 상황에 조심해함. 봄을 맞아 미장원에서 머리를 짜른 후 다들 이뿌다고 해서 요즘 공주병에 빠짐... 사진을 보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음... 나중에 어떻게 감당할지... 아빠로써 걱정됨... 아직 자기가 이쁘다고 하면 그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단순함... 아빠는 몸과 마음도 튼튼하게 잘 자라주면 그만이란다. 사실 거짓말이다. 머리보다 가슴으로 먼저 배우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이상 고은화, 고동현이였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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