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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선수 포지션 역할 용어 소개SepakTakraw/tips 2019. 1. 29.
세팍타크로(Sepak Takraw, เซปักตะกร้อ) 특징 중 가장 화려한 선수가 바로 공격수이다. 일명 ‘킬러(Kille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공격 동작으로 상대방 코트에 공을 강하게 차는 공격수은 세팍타크로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하필 공격수를 킬러로 부르는 이유는 실제 세팍타크로 공격을 보면 금방 이해할 할 수 있다. 공격 기술 동작 자체가 인간이 할 수 있는 몸놀림이 아니며 한 번의 공격 시도에 공격 득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킬러라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 홍승현선수(고양시청)의 롤링스파이크 공격 장면
피더(feeder)는 사전적 영문 의미로 ‘공급장치’, '공급하는‘ 뜻으로 킬러에게 공을 연결하는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배구로 비유하면 세터, 축구로 비유하면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선수가 피더이다. 피더는 세 명의 선수 중 가장 공을 잘 다루는 선수로 두 포지션보다 키가 작다.
▲ 전영만선수(경북도청)가 김영만선수에게 공격을 올려주는 장면
서비스를 넣은 선수를 ‘테콩(Tekong)'이라 한다. 테콩은 킬러와 피더 가운데 위치하여 전체적으로 수비 균형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마치 배를 항해할 때 중심을 잡는 리더 역할을 비유하여 말레이어(인도네이사공용어)로 "선장(skipper)"이란 뜻으로 실제 포지션 성격을 표현한 용어라 할 수 있다. 서비스와 전체적 수비를 담당하는 테콩은 세 명의 선수 역할 중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 박현근선수(고양시청)가 서비스를 넣는 장면
세팍타크로(Sepak Takraw, เซปักตะกร้อ)가 동남아시아에서 탄생한 독특한 문화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바로 선수 역할 용어이다. 코트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특성을 용어에 그대로 반영되어 현재 사용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팍타크로 용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반적인 동남아시아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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