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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포구의 어촌 일상 풍경Photo/landscape 2010. 6. 18.소박한 시골 포구에서 어부의 향기를 담았다우리나라는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 배가 드나드는 작은 포구들이 수 없이 많다. 특히 남해안의 포구는 주변 섬들의 풍경과 잘 어울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으며 멋진 사진 촬영의 포인트로서 그만이라 생각한다. 포구에 가면 시원한 바다 바람과 탁트인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 답답한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햇살 좋은 날 마산 진동 광암 포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어촌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산더미 같이 쌓인 굴 껍데기에서 일을 하는 모습과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손길 그리고 기분 좋게 낚시하는 풍경등 소박한 시골 포구의 풍경 속에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낀다.남해안 굴은 맛과 영양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굴 껍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곳이 많고 이것을 선별하여 재활용으로 비료도 만들고 잘게 깔아서 갯벌에 다시 뿌려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든다. 굴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수산물이다.광암 포구는 미더덕과 오만디 유명한 곳으로 해안가에 바둑판처럼 네모 반듯하게 양식장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진진하게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모습 속에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지조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포구는 최고의 장소이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는데 그만이다. 빨간 등대 옆에서 방금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한잔하는 풍경 속에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부부가 선상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어부는 배에서 먹고 자고 하루 종일 배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배는 자기 자식과 같이 생각한다. 부부의 얼굴 표정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배를 타고 본격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 출항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이 따스하게 느겨진다.시원스럽게 바다를 가르며 출항하는 모습을 보면 모험을 떠나는 흥분된 기분이 든다. 두 마리 갈매가가 안전하게 에스코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바다 사나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세를 굽히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바다로 나가면서 멋진 포즈를 취하는 아저씨는 베테랑 바다 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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