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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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Photo/others 2010. 10. 4.
포토 에세이,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모든 것이 하나에서부터 출발한다. 하나를 할 줄 알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피우스 作 [관련글] - 2010/10/01 - [포토 갤러리/기타] - 포토 에세이, 느린 달팽이의 사랑 - 2010/09/26 - [포토 갤러리/인물] - 포토 에세이, Have a Good Time - 2010/09/20 - [포토 갤러리/풍경] - 추석 귀성길 전쟁길, 아름다운 보케로 표현하다. - 2010/09/20 - [포토 갤러리/기타] - 닭의 장풀, 당나라 두보 시인이 좋아했던 꽃 - 2010/07/06 - [포토 갤러리/기타] - 황금으로 코팅한 바다 물결 - 2010/08/23 - [포토 갤러리/풍경] - 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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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느린 달팽이의 사랑Photo/others 2010. 10. 1.
느린 달팽이의 사랑 달팽이가 기어간다. 지나가는 새가 전해준 저 숲 너머 그리움을 향해 어디쯤 왔을까, 달팽이 기어간다. 달팽이 몸 크기만한 달팽이의 집 달팽이가 자기만의 방 하나 갖고 있는 건 평생을 가도, 먼 곳의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리라는 걸 그가 잘 알기 때문 느린 열정, 느린 사랑, 달팽이가 자기 몸 크기만한 방 하나 갖고 있는 건 평생을 가도, 멀고먼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는 달팽이의 고독을 그가 알기 때문이다. 유하 作 기분 좋은 10월 첫날 아침,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관련글] - 2010/09/26 - [포토 갤러리/인물] - 포토 에세이, Have a Good Time 2010/09/25 - [분류 전체보기] - 홍콩 야경 버금가는 백만불짜리 해운대 야경 2010/09/24 -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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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철갑을 두른 소나무라 부르는 이유Photo/others 2010. 9. 30.
사진을 찍다보면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사물을 유심히 보게 되고 피사체의 본질을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민족을 상징하는 소나무는 반듯하게 하늘을 향해 서 있으며 온갖 수난과 공해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푸르름을 잃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이란 애국가 가사 속에 소나무가 왜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카메라 앵글로 소나무를 가까이 봤을 때 그 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소나무가 비유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민족의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비유되고 어려운 시절 서민들의 땔감, 약용등으로 이용되어 왔을 정도로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사진으로 보듯이 소나무의 외형은 장수의 갑옷 비늘 모양과 닮았으며 마치 철갑을 두른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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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마린보이 후예들Photo/others 2010. 9. 28.
제주도 섬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푸른 바다 속을 헤집고 다녔다. 초등학교 시절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시커멓케 얼굴을 태우는 친구들은 교실에서 우쭐되곤 하였다. 흙을 밝으면서 초등학교를 다닐때 동네 앞 바다는 그야말로 최고의 수영장이었다. 안전한 방파제도 없이 시커먼 바위에서 다이빙을 하고 고기와 보말도 잡고 수영을 하면서 한 나절 더위를 식혔던 아름다운 추억이 그리운 어느 여름날 어릴적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 소년들을 보게 되었다. 경남 마산시 고현이란 작은 어촌에서 소년들이 배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풍경은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습이며 바다 영화의 대명사 그랑블루의 후예들을 보는 듯 했다. 배 위에서 다이빙할 정도면 간이 큰 녀석으로 훗날 크게 될 소년으로 보인다. 다이빙 후 기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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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장풀, 당나라 두보 시인이 좋아했던 꽃Photo/others 2010. 9. 20.
닭장 주변에 잘 자라는 잡초, 순간의 즐거움 닭의 장풀은 전국 산과 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한해살이 풀로써 보라빛 꽃으로 요즘 눈에 자주 띤다. 닭의 장풀이란 이름은 닭장 근처에 잘 자라고 눈에 띠어서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나라 두보 시인은 닭의 장풀을 수반 위에 키우면서 꽃이 피는 대나무라 하여 대단히 좋아했다고 한다. 보라빛 꽃잎 2장이 나비 모양을으로 퍼진 닭의 장풀의 자태는 매우 아름답고 샛노란 수술은 마치 푸른 나비의 큰 더듬이 처럼 보인다. 가끔 카메라를 들고 길가 혹은 공터에 핀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보잘 것 없는 잡초의 꽃들이 다른 어떤 꽃 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모진 환경 속에서 스스로 잡초가 꽃을을 피운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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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코팅한 바다 물결 사진 촬영 후기Photo/others 2010. 7. 6.
황금으로 코팅한 바다 물결, 말로 표현하기가... 카메라를 잡기 시작한 후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동공이 아닌 다양한 빛의 세계를 탐험하듯 탐험가의 마음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자연과 함께 가까이 하다보니 자연의 소리와 형태등에 관심이 가게 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빛을 이해하게 되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었다. 일몰에 비친 바다는 황금색으로 코팅한 바다처럼 보였으며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바람 한점이 없었기에 사진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으며 뚫어져라 시선을 바라보다 질리지가 않았다. 일정한 패턴 속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 물결은 판타지아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늘 가까이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거나 어떻게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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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책상은 사랑을 고백하는 노트Photo/others 2010. 6. 9.
사랑L O V E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낙서로 고백하는 것.... 학창 시절 책상에 얶힌 많은 사연 중 '사랑'이란 두 글자는 마음을 송두리채 흔들어놓는 단어였다. 요즘처럼 햇살 좋은 날에 내 님은 어디에 있는지 교실 창 밖을 멍하니 보다가 선생님에게 혼난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사랑이란 단어는 고교시절 가장 참기 힘든 단어이자... 가장 배우기 어려운 단어였다. [관련글] - 2009/11/18 - [포토 갤러리/기타] - 변함없는 학창시절의 복도 풍경을 담은 사진 한장 - 2010/05/11 - [포토 갤러리/기타] - 사진 촬영, 기다림의 미학인 이유 - 2010/02/20 - [잡학지식] - DSLR보다 똑딱이 카메라가 더 좋은 이유 - 2009/12/11 - [독백] - 사진 촬영을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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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사진의 매력Photo/others 2010. 5. 13.
태국 방콕 호텔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섹시한 여성이 자신의 앞 테이블에 두 팔을 벌려 의자에 앉은 자신을 바라 보았을 때 당산은 과연 어떤 상상을 하게 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사진의 핵심 포인트다. 섹시한 여성의 달력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과연 빈 의자에 앉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과연 어떤 마음을 갖을 수 있는지 남성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사진이다. 사진의 매력은 본인 만족으로 그치지 않고 사진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게 만드는 요술 도구이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사진 속 주인공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수 많은 사진들 중 과연 상상력을 짜릿하게 자극할 수 있는 사진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만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