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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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천국 대만 거리 풍경Life/travel 2011. 5. 16.
대만은 과거 일제의 통치를 받아 대부분의 건물 양식에서 일본 문화의 성격이 많이 느껴졌다. 대만 사람들의 특징이 건물의 외관보다 실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시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실용주의라고나 할까? 소박한 도시의 건물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도심 건물을 짓을 때 도보가 건물 안에 적용이 되어서 비가 와도 도심 어느 곳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볼만 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돌리는 순간 어디를 봐도 패밀리마트 간판이 보일 정도로 아주 많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보다 스쿠터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서 도로에 스쿠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에 대만의 영스트리트를 알게되어 가보았는데 한국의 명동(타이페이 시먼팅)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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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Life/family 2011. 5. 9.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실감하게 된다. 둘째는 위와 아래가 있기 때문에 엄마에게 사랑 받는 법을 확실히 알고 있어 눈치가 아주 빠르다. 한마디로 엄마에게 사랑 받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막내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을 항상 견제하고 있다. 야외에서 줌 렌즈는 확실히 빛을 발한다. 가족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줌렌즈로 촬영하는 것이우 효과적이며 자연스런 순간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재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오랜만에 가족의 모습을 마음껏 담아봤으며 그 중 최고의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 아닐까 싶다. 미묘한 형제간 사랑 싸움을 정확히 표현한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관련글] - 그림 같은 사진은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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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으로 나들이 간 이유Life/family 2011. 5. 6.
황사가 걷히고 봄 햇살이 좋은 어린이날에 집에서 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항상 황사에 주의하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한 끝에 농촌에 인접한 장산숲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매우 한적한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공룡 엑스포로 이동하여 어린이 날 가족 행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100-300mm 렌즈도 챙겨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아이들의 인물 사진을 담기에는 망원 렌즈가 확실히 좋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 아이들이 있으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 가득한 농촌 자연에 찾아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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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촬영한 말레이시아 노천탕 풍경Life/travel 2011. 4. 22.
2000년 말레이시아에 방문했을적에 스승님이 좋은 물놀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따라갔던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슬랑오와 KL의 접경지역으로 무더운 기후의 말레시아에서 뜨거운 목욕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많은 로컬 사람들이 물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자연 온천탕이 총 3개가 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모두들 대야를 하나씩 가고와서 물을 받아서 대야 안에 들어가 앉아 쉬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알다시피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찬 목욕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몸 보신하는데는 온천이 최고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러한 목욕하는 스타일을 '스파'라고 불렀다. 위험을 무릎쓰고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숨기면서 촬영한 그들의 온천 풍경을 공개한다. 눈치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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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노래에 도취되어 머리를 흔드는 동생 표정 대박Life/family 2011. 4. 21.
주말 저녁 잘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기분이 최고다. 은화 입에서 저절로 트로트 노래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박상철의 무조건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미스테리다. 음정, 박자, 가사 모두 틀려도 '짠짜라 짜라짜라 짠짠짠 ' 할때는 정확하게 트로트의 맛을 느끼는 것 같다. 더 웃긴 것은 옆에 있는 동생 동현이가 누나의 노래에 도취되어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려 흔드는 장면이다. 중간에 손에 쥔 빵또아 아이스크림에 신경쓰는 듯 했으나 노래 마무리 시점에서 다시한번 몸을 흔드는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아빠의 블로그 속 영원히 살아 숨쉬는 녀석들의 모습은 훗날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어 또 다른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 은화, 동현아... 그리도 도훈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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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이프, 아들의 진지한 공부 표정을 잡았다.Life/family 2011. 4. 20.
둘째 동현이가 책상 앞에서 공부할 때 조용히 앉아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책을 읽는 척 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움직이는 gif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봤다. 공부를 감칠맛 나게 하는 모습이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왕방울만 눈동자와 두툼한 손으로 연필을 잡은 모습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다. 사진 파일을 움직이는 gif 이미지 파일로 만드는 작업은 '포토스케이프'라는 사진 편집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포토스케이프는 현존 사진 편집 프로그램 중 가장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포토스케이프를 통해 다양한 파일 변환, 필터 적용, 역광효과, 뽀샤시, 사진 액자, 테두리등등 거의 모든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 따스하고 꽃이 만발한 요즘 사진 촬영을 많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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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퀘어, 환상적인 LED 미디어 아트Life/travel 2011. 4. 14.
서울역 정면으로 보이는 서울 스퀘어 건물 전체가 LED 조명으로 장식되어 밤이 되면 화려한 예술 공간을 변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방에서 서울역으로 올라오는 설레임이 LED 미디어 아트를 보는 순간 '와~ 여기가 바로 한국의 수도 서울이로구나!'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된다. 매주 마다 KTX 열차를 타고 서울을 다니면서 서울역에 도착할 때마다 오늘은 어떤 미디어 아트가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LED 미디어 아트는 단순한 예술적 감각을 떠나 딱딱한 도심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을 만한 파격적인 아트 그차체로 다가온다. 거대한 건물이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느낌을 서울에 도착하자 받았을 때 첫 서울의 감동은 파격적이라 생각한다. 가나아트와 주한독일문화원의 공동주최하고 백남준 아트센터가 협력하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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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실상, 히라이 노리오의 보고서Life/knowledge 2011. 3. 16.
일본 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 파괴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터져 솔직히 불안하다. 방사능 노출에 대비하여 마스크와 요오드 정을 구입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과거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발생시 방사능 피해 범위는 놀라울 정도로 광범하였다. 저항력이 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오는 날은 특히 조심해야할 것 같다. 일본 원자력 발전소 파괴 상황이 헤드라인 뉴스에 소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보고서를 접하게 되어 놀라게 되었다. 2005년도 처음 알려진 히라이 노리오님이 작성한 보고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우려하는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