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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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세상의 모든 스포츠 방송 출연 후기History 2015. 12. 10. 10
어느날 체육관에서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데 회사에서 어떤 방송작가에게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세상에 모든 스포츠 테마로 다큐멘터리형식의 방송을 제작하는데 종주국을 직접 방문하여 촬영하여 방송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스포츠 종목은 '야구, 마라톤, 세팍타크로' 세 종목을 선정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세팍타크로가 들어가는 행운을 얻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이다. 방송 작가 이야기로는 세팍타크로 공이 아름다워서 특별한 매력을 느껴 진솔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세팍타크로를 선정했다고 한다. 그 후 태국에 촬영하기 전까지 많은 스토리를 알려주었고 대본을 손에 들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현재 방송이 나가고 있으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총4가지 국면으로 나누어져 세팍타크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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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운동법, 머니 투데이에 실린 기사를 읽으면서...History 2015. 5. 15. 2
세팍타크로 한 길을 걷다보니 세팍타크로는 물론 태국에 관련된 경험과 지식이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겨난다. 이틀전 머니 투데이에서 "고문석 코치의 네트 소림무술 '세팍타크로' 운동법"이란 주제로 기사가 나왔다. 세팍타크로에 궁금한 분들에게 일반적인 내용을 다룬 이야기로서 관심 있는 분들에게 기초적인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 최근 한국의 세팍타크로는 세계를 위협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 선구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최강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필자도 노력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힐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25여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 세팍타크로는 수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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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나의 세팍타크로 라이프 20년!History 2013. 3. 20. 36
아내는 서재를 만들어 주겠다고 20년 묵은 세팍타크로 자료를 꺼내 놓았다. 2013년 새 봄을 맞이하여 추억이 담겨 있는 세팍타크로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과거 속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추억의 책장에서 자료를 살펴 볼 때마다 현역 시절의 모습이 떠올랐고 세팍타크로 인생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역사와 함께 걸오면서 '세팍타크로 에반젤리스트(전도사) 사명감'을 갖고 걸어왔다. 누구도 걸어가본 적잉 없는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한 발 걸을 때마다 진심을 다하고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90년대에 세팍타크로는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자료가 없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한 세팍타크로 한계는 데이터적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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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Tirathai 세팍타크로 클럽과 자매결연 MOU 체결History 2011. 5. 3. 24
거의 3주 동안 MOU 협정 체결 준비 관계로 컴퓨터는 커녕 집에 들어갈 시간도 없었다. 태국 Tirathai는 전력을 공급 받아 전환하는 트랜스 포머 즉 변압기를 만드는 회사로써 태국에서도 알아주는 회사로써 아시안컵을 후원하고 있으며 타이리그는 물론 세팍타크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2011년 4월 27일 마산 아리랑 호텔에서 경남세팍타크로협회는Tirathai Club과 정식으로 MOU 체결을 하여 세팍타크로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게 되는 역사적인 행사를 치루었다. MOU란?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줄임말로 '양해각서'라 말한다. Tirathai와 자매결연 MOU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태국 선수단은 일주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면서 친선 경기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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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 시절 나의 모습History 2011. 3. 9. 42
주말 집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학생증과 전역증을 보면서 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 시절의 일들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꿈을 키웠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정말로 나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멋있게 보있다. 필자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된 것은 사실 결혼한 이후였으며 알고봤더니 원판이 나쁘지는 안았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처음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일반 학생으로 운동을 병행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포츠 지식을 통해 운동을 하게 되어 세팍타크로 기술을 이해하는데 무척 빨랐다. 이때만해도 스포츠 전 종목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농구, 축구, 야구등 프로축구에 세부적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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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라이프 블로그는?History 2010. 12. 4. 2
2000년에 시작한 세팍타크로 라이프(sepaktakraw.life)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세팍타크로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었을 때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그 후부터 세팍타크로 라이프 홈페이지(블로그)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기록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놀라운 일들이 생겨났다. 매일 밤을 지새우며 처음 세팍타크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세팍타크로에 미쳐 살면서 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 굴인 태국과 말레이시아 유학길을 걸었고 지금도 시간만 나면 드나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태국을 사랑하게 되고 호랑이를 머리 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태국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미 내 안에 세팍타크로가 들어와 있었다. 톡특한 세팍타크로를 경기 동작을 이해하기 위해서 동작분석을 전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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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세팍타크로 유학 사진, 순수한 영혼을 새롭게 부른다.History 2010. 10. 7. 22
무림 고수와 대결을 통해 내공을 수련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등지를 찾아 다녔다. 한마디로 개고생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보물들을 얻고 온 셈이다. 1998년에 일본 항공을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심정은 세팍타크로 나라에 드디어 왔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앞섰다. 세팍타크로 유학을 떠나는데 무작정 비행기 티켓과 약간의 경비만 들고 갔을 뿐 그 외 준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가 어떤 나라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단지 세팍타크로 하나만 믿고 떠났다. 세팍타크로 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은 필요치 않았던 시절이 바로 말레이시아 유학이었다. 손으로 밥을 먹고 변을 닦고 길거리 아르바이트등 무슬림 삶 속에서 완전히 동화되어 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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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인생, 조선일보에 나온 후 심정History 2010. 9. 4. 38
한 우물을 파다보면 향기를 맡고 찾아 온다. 조선일보와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몰라도 유년시절부터 떨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결국 조선일보에 기사나 나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인생은 참 묘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조선일보에 기사에 나의 모습을 보는 순간 인생의 맛이 어떤 것인지 조금 알게 된다. 부모님은 학자가 되기를 바라셨다. 세상 듣도 보지도 못한 세팍타크로라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말에 부모님은 아마도 실망을 하셨을 것이다. 한번 발동이 걸리면 끝을 보는 성격을 발휘하여 국가대표가 되고 태극마크 츄리닝을 입고 고향집에 내려갔을 때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부모님은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운동의 길은 외롭고 평범한 인생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