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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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에 시달린 편의점 주인의 호소문Monologue 2012. 1. 26.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에서 편의점 절도에 시달린 주인의 애절함을 보게 되었다. 편의점에 절도범이 얼마나 극성이며 주인이 현상금과 절도범에게 격한 문구를 입구 문에 글과 사진을 붙혀 놓았다. 검거된 용의자를 사진으로 출력하여 보여줄 정도인데 계속하여 절도가 일어나서 난감할 지경이었다. 오죽하면 검거되지 않은 절도범에게 하소연을 하는 문구도 적혀 있으며 편의점에 들리는 손님들에게 검거에 도움을 청하는 글도 보인다. CCTV에 인상착의가 잡혀도 계속 절도 행각이 벌어지는 편의점 주인의 애절함이 고스란히 글 속에 담겨 있다. 하느님, 석가보니 그리고 뽀로로님까지 부탁할 정도면 주인의 심정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청소년 절도는 우리 사회에 심각한 범죄이며 반성의 기미가 없는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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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압류 통지서 받고 충격을 받은 아내Life/family 2010. 5. 10.
대회 참가 혹은 전지훈련으로 전국 출장이 잦은 관계로 항상 안전 운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며 운전대를 잡는다. 하지만 사람이란 순간 방심할 수도 있기 마련인데 그 순간 교통단속 카메라는 어김 없이 주시하고 있었다. 그래서 종종 집으로 날아 온 속도 위반 통지서로 인하여 아내는 불만이 많았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고 가정적인 아내는 작은 일에 놀라는 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다. 작년 가을에 선수 스카웃 관계로 전라도에 다녀왔는데 속도 위반 통지서가 한 통 집으로 날아 왔다. 몇 달전에 아내는 범칙금을 낸 줄 알고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사건 발단은 바로 6개월전에 미납된 속도 위반 통지서였다. "여보, 우리차 경매에 넘어 갔다" "뭐라고요?" "교통 범칙금인 줄 알았는데, 나라에서 아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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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단속카메라(CCTV) 눈 높이에서 바라본 시선Monologue 2010. 4. 13.
운전자라면 누구나 소리없이 교통단속 카메라로 적발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매일 같이 다니는 통행길을 지나치다가 새롭게 생긴 교통단속 카메라에 속도 위반과 신호 위반으로 집에서 아내에게 호되게 혼난 경우가 발생하는 날에는 정말로 하늘이 원망스러워진다. 도데체 어디서 속도 위반이 됐는지도 모르게 교통 범칙금 스티커가 받았을 때는 똑같은 도로를 천천히 운전하면서 확인하고 싶어진다. 교통단속 카메라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반 국도에서 안내 표지판 없이 그것도 도로 육교에 교묘하게 설치된 것을 볼 때 정말로 야속하기만 하다. 일반 국도에서는 특별히 교통 위반을 할 경우가 드물지만 낯설은 지역에 출장을 가게 되거나 새로 설치된 교통단속 카메라에 단속되는 경우가 종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