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범에 시달린 편의점 주인의 호소문
    Monologue 2012. 1. 26.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에서 편의점 절도에 시달린 주인의 애절함을 보게 되었다. 편의점에 절도범이 얼마나 극성이며 주인이 현상금과 절도범에게 격한 문구를 입구 문에 글과 사진을 붙혀 놓았다.  검거된 용의자를 사진으로 출력하여 보여줄 정도인데 계속하여 절도가 일어나서 난감할 지경이었다.




    오죽하면 검거되지 않은 절도범에게 하소연을 하는 문구도 적혀 있으며 편의점에 들리는 손님들에게 검거에 도움을 청하는 글도 보인다. CCTV에 인상착의가 잡혀도 계속 절도 행각이 벌어지는 편의점 주인의 애절함이 고스란히 글 속에 담겨 있다. 하느님, 석가보니 그리고 뽀로로님까지 부탁할 정도면 주인의 심정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청소년 절도는 우리 사회에 심각한 범죄이며 반성의 기미가 없는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에 많이 놀라게 된다. 검거된 3명의 학생은 어린 중학생으로 보이며 절도범으로 형사 입건이 되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취업은 물론 전과조회가 영원히 따라다니게 된다.


    학교 다닐 적 편의점의 물건을 훔치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 때 당시에는 CCTV도 없었고 여러명이 공동 작전으로 구멍가게 같은 곳을 주로 털었으며 자랑을 하고 다녔다. 가끔 물건을 훔치다가 걸리면 혼쭐이 났었고 선생님에게 완전 녹초가 되도록 혼나게 되어 다음부터는 절대로 훔치는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과 사정이 다르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주인에게 절도하다 잡히면 일반절도죄보다 높은 특수절도죄에 해당이 되며 주인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형을 살아야하는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무심코 충동적으로 슬쩍 했다가는 평생 기억이 남는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우리 스스로 잘 가르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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