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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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들 재치 유머, 아빠 핸드폰 번호는?Life/family 2013. 10. 29.
어제 저녁 막내와 대화를 하던 중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아빠는 도훈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 아빠 이름은 뭐니?로 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대화를 하였다. 아빠의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막내는 자신 있는 표정이었다. 마지막으로 전화번호를 묻는 질문을 했는데 도훈이의 대답에 놀라운 재치가 담겨 있어 오랜만에 빵터지는 웃음을 받았다. 아빠 : 도훈아, 아빠 핸드폰 전화번호는 아니? 도훈 : 영.... 오호.. 도훈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듯... 핸드폰 가장 첫번째번호를 말한다. 아빠 : 영... 뭐...? 도훈 : 영.... 꾹~~~ 전화번호 영번에 아빠 핸드폰 번호가 저장되어 있어 영번이 아빠 핸드폰번라고 도훈이는 알고 있었다. 단축번호인 '영~꾹' 아주 명쾌하고 간결한 대답에 아빠는 도훈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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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0일 사랑 문자 엿보기Monologue 2011. 2. 21.
그 동안 뭘하고 있는지 최근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핸드폰 문자를 열어 보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강군은 여자 친구를 만난지 100일 되었으며 최근 사랑이 급진전되어 평소 외박을 보내주어도 나가지 않던 녀석이 완전히 달라졌다. 여자 친구와의 사랑이 그 동안 잠자고 있던 강군의 행동을 깨우기 시작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누구도 사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로 이해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 운동선수로써 사춘기 절정에 이를 때 필자는 선수들에게 멋진 사랑이 어떤 것이지 알려준다. 강군은 여자 친구와 어느 정도 가까이 다가 갔는지 알아보기 위해 물어 보았다. '손까지 만져봤어요'라고 강군은 선수를 치면서 말했다. 100일 동안 사귄 고등학교 3학년의 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