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
프로 야구 올스타전 불참 선언, 과연 실현될까?Monologue/sport 2012. 6. 25.
6월 25일 의미 있는 날에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한국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결정을 하였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무기한 유보한 것에 반기를 들어 7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장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절대 권력의 소유자들에게 항명을 한 것과도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프로 야구 선수협회의 결정에 과연 KBO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 선수협은 어떠한 이유로 10구단 창단을 유보했는지 합리적인 이해와 설명이 없어 야구인으로서 불복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스포츠 사회학에서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선수"라 말한다. 선수가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존재라는 사..
-
KT 프로 야구 창단, 10구단 합류할 것이다.[예언]Monologue/sport 2012. 6. 12.
황금알을 낳는 대한민국 스포츠가 '야구'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녁 티비 시간 때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야구인 것 처럼 야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스포츠 문화까지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 NC 다이노스팀이 9개 야구 구단이 형성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12개 구단을 만들어 양대리그를 펼치는 프로야구가 되면 야구 나라 대한민국도 가능할 것이다. 예전에 KT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려고 프로 야구에 큰 뜻을 품었다가 실패했는데 오늘 '10구단 창단 희망하는 기업'있다고 보도를 보았을 때 KT를 염두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KT 정도라면 충분한 운영 자금력을 바탕으로 프로 야구단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연고지를 어디로 할..
-
박빙의 프로 야구 순위, 팬 입장에서는 즐겁다.Monologue/sport 2012. 6. 8.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박찬호와 김병현을 비롯한 홈런왕 이승엽등 화려한 수퍼스타들이 팔도 프로야구를 달구고 있다. 티비 채널을 들어도 거의 야구로 도배될 정도로 우리나라는 야구 열풍에 휩싸였다. 현재 프로 야구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4, 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매일 순위가 바뀌고 있다. 프로 야구 순위가 치열하다보니 팬들의 입장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듯한 기분일 것이다. 현재 SK와이번스와 7위 KIA타이거즈의 승차는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가 승패는 물론 순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과 같은 순위 싸움에서 차이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감독의 역할이 큰 작용을 할 것이다. 긴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야..
-
이대호 일본 광고에 나오면 대박 확실!Monologue/sport 2012. 5. 26.
일본 프로 야구에서 홈런, 끝내기 안타등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 선수가 정말로 자랑스럽다. 육중한 몸매에서 유연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야구 방망이는 스윙은 한마디로 '명품'이다. 처음 일본 진출 성공에 일본 현지인들은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의 성적으로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94cm 신장과 130kg 몸무게 그리고 순수하고 귀여운 얼굴은 일본 광고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캐릭터로 생각한다. 한국에서 부산 우유 광고로 출연한 경험이 있은 이대호 선수는 일본 광고에 나온다면 엄청난 인기를 끌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약간의 유모와 앙증맞은 광고에 이대호 선수 캐릭터를 잘 살려서 일본 광고에 나온다면 효과는 엄청 크게 일어날 것 같다. 만약 내가 광고 제작자라면 스포츠 광고 영입 모델..
-
김성근 감독 경질이 불편한 이유Monologue/sport 2011. 8. 19.
SK 와이번스 프로 야구팀을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시키고 야구의 신이란 호칭까지 얻은 김성근감독은 야구를 떠나 스포츠 명장으로써 존경 받을 만한 인물임에 분명하다. 스포츠(세팍타크로)를 업으로 삼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훌륭한 지도자들을 귀감으로 삼고 배울점들을 노트하면서 실제 응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프로 야구와 비인기 종목 세팍타크로 환경과는 하늘과 땅차이지만 좀 더 거시적인 스포츠 문화에서 김성근 감독의 경질을 바라보면 프로와 아마 스포츠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배울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김성근 감독 사퇴 사건을 바라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다.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한다" 프로에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의리로 뭉친 아마 스포츠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김성근 감독이..
-
SK 에이스 김광현이 대처해야하는 자세Monologue/sport 2011. 6. 24.
어제 프로야구를 보고 있는데 8회에 SK가 KIA에게 많은 점수차로 지고 있는데 SK 에이스 투수 김광현이 던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김광현을 던지게한 이유는 과연 뭘까? SK 김성근 감독의 의중이 궁금해졌다. 일반 야구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영 방식이지만 이유가 있기 때문에 감독의 지시에 의해 김광현이 계속 던졌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김광현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공을 세울 만큼 우리나라 야구를 이끌만한 주인공 중 한 선수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고원현상(Plateau)에 빠져 기대하는 결과만큼 실력이 발휘되지 않아 SK는 불안에 빠졌다. 어제 KIA 경기에서 김광현을 끝까지 던지게 한 김성근 감독에 좋지 않은 시선도 있겠지만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