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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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부산 영도 벚꽃 길 풍경Photo/landscape 2019. 4. 4.
부산 여행에 숨겨진 보물섬 '영도'는 태종대로 유명한 곳이다. 영도는 과거 말을 키우는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남포동에서 영도로 들어오는 '영도다리'를 보기 위해 영도가 많이 알려졌다. 영도 안에는 복국, 라면, 밀면, 수제비등 숨은 맛집도 많이 있어 부산 여행에 숨겨진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천예의 아름다운 해안을 간직한 영도는 어느 곳에서든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영도에서도 멋진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한적해서 제대로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산 해양대학교 가는 도로 옆 내천 사이로 벚꽃이 만개하였는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다. 최근에 내천이 정비되어 더욱 벚꽂을 구경하는데 운치를 더하게 되었다. 영도 내에는 봉래산을 중심으로 멋진 시뷰를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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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운해 풍경, 넋을 잃다.Photo/landscape 2012. 11. 27.
경남 고성 무이산은 신라 화랑도가 심신을 수련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에서 한려 수도가 내려다 보이며 일교차가 심한 봄과 가을에는 운해 풍경이 장관이다. 겨울비가 내린 월요일 아침 무이산에서 춤추는 운해 풍경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었으며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살아 숨쉬는 바람을 느낄 수 있었던 놀라운 날이었다. 무수암에 도착하자마 주변을 살폈는데 짙은 운해가 산 전체를 덮혀 있었다. 산 아래에서 무이산 정상을 바라 볼 때에는 운해가 조금 밖에 없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운해가 많았다. 한려수도 중심 이외에 다른 지역은 뚜렷하게 능선이 보이면서 운해가 곧 거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조심스럽게 행운을 기대했다.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세차게 불면서 운해를 몰고 산 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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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해안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Life/travel 2011. 6. 9.
드라마 촬영지는 지방 관광을 촉진하는 고부가가치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황금 어장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와 남이섬은 드라마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들이고 있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다. 기업의 도시 창원에 드라마세트장이 완성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일찍 들었으나 소문이 너무 작아서인지 쉽게 찾아 가지 않았다. 창원 마산시 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은 단순한 세트장을 넘어선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바다 해안에 밀접하게 자리잡은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요새와 같이 자연 밀착형으로 지어 졌으며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 때마다 색다른 세트장의 느낌을 받게 된다. 여러 드라마세트장을 다녀봤지만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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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놀란 대만 화련 태로각 협곡Life/travel 2011. 5. 19.
수 천년전 화산 폭팔로 형성된 대만 화련의 협곡은 전세계 몇개 안되는 어메이징한 협곡 중 하나이다. 도로 없이 자연 그대로 깊은 산과 협곡만 있었던 과거에 장계석 총통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중국 국보 보물을 옮기기 위해 1957년 부터 6년간 감옥의 죄수와 화련의 원주민들을 동원하여 길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절경 앞에서 그저 눈으로 감상할 뿐 말이 필요없다.(한번) 웅장하고 꼬불 꼬불 협곡 사이로 인간이 쬐매 살아 보려고 만든 도로를 보고 넋을 잃어 버린다.(두번) 당시만 해도 도로를 낼수 있는 현대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죄수들과 원주민들이 꼭괭이와 삽을 가지고 험하게 둘러쌓인 바위산을 부수면서 겨우 자동차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협곡의 바위들이 전부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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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천국 대만 거리 풍경Life/travel 2011. 5. 16.
대만은 과거 일제의 통치를 받아 대부분의 건물 양식에서 일본 문화의 성격이 많이 느껴졌다. 대만 사람들의 특징이 건물의 외관보다 실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시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실용주의라고나 할까? 소박한 도시의 건물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도심 건물을 짓을 때 도보가 건물 안에 적용이 되어서 비가 와도 도심 어느 곳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볼만 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돌리는 순간 어디를 봐도 패밀리마트 간판이 보일 정도로 아주 많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보다 스쿠터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서 도로에 스쿠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에 대만의 영스트리트를 알게되어 가보았는데 한국의 명동(타이페이 시먼팅)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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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자연산 굴로 뒤덮힌 갯벌 풍경Photo/landscape 2010. 12. 10.
경남 고성군 신월리 앞바다 청청 갯벌은 자연산 굴로 뒤덮혀 있는 진기한 풍경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된다. 자연산 굴은 다른 말로 석화(石花)라 부르며 '바다의 우유, 먹는 화장품'등 최고의 영양분이 들어 있다. 과거 나폴레옹과 카사노바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 바로 굴이었으며 굴을 먹는 날이면 왠지 모르게 힘이 쏟아나는 것 같다. 지금 경남 고성 해안가에서는 어민들이 자연산 굴을 채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양식굴은 많이 보고 먹어봤지만 자연산 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채취하고 맛을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갯벌 사이로 자동차를 몰고 간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차에서 내려 자연산 굴 몇 개를 채취하여 직접 먹어 보는 센스를 발휘하자. (단,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곳과 직접 먹을 경우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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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들고 싶은 하늘 바다 풍경Photo/landscape 2010. 9. 24.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기분은 지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신비롭고 색다른 경험이다. 구름이 비행기 창 밖으로 흘러가고 우리가 사는 지상은 미니어쳐처럼 작게 보일 때 탄성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푸른 바다가 하늘에 펼쳐진 풍경이 펼쳐질 때 뛰어들고 싶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늘은 희망의 상징으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 가까이 다달았을 때 천사가 우리 가까이 있는 것 처럼 생각되고 세로운 세계에 빠진 듯한 환상을 갖게 된다. 구름이 발 아래 있는 모습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된다. 이렇듯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항상 설레게 된다. [관련글] - 2010/09/11 - [포토 갤러리/풍경] - 붓 터치한 듯한 하늘 풍경, 안구 정화되다. - 2010/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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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너도 졸리니?Photo/others 2010. 4. 26.
나른한 봄 기운에 배가 부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스스르 쏟아지는 춘곤증은 자연의 섭리인 것 같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움추려 있는 몸 속 기관이들이 활성화 되면서 온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를 응축하려는 행동이 춘곤증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함께 지내는 몽실이가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모습이 '오빠, 나 졸려, 봄은 봄인가봐'라고 속삭이는 것 처럼 보였다. 사람 옆에서 몽실이가 함께 나란히 자는 풍경 속에 서로 마음이 통한 이심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연의 섭리에 따르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가보다. 보슬 보슬 봄 비가 내리는 오늘 사진 속 몽실이 눈동자를 보니 저절로 눈이 감기는 것 같다. 나만의 춘곤증 예방법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벼운 체조를 한다. 과식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