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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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국제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현장 스케치SepakTakraw/video 2010. 4. 22.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총 7개국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세팍타크로(sepaktakraw) 향연이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4월16일~19일)에서 펼쳐졌다. 한국에서 각국의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경험과 공부가 된다. 대회장소에서 많은 해외 지인,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서 좋았다. 횡성국제대회에 놀라운 새롭게 복귀한 말레이시아 선수들있으며 남자 한국팀의 약진이 돋보였다. 여자는 태국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베트남이 바짝 따라 붙고 있었다. 올해 중국 꽝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관계로 여자 중국팀의 상승세도 눈에 띠게 좋아 보였다. 중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 중국 vs 일본 한국, 중국, 일본 세 국가는 비슷한 시점에 세팍타크로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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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의 별미, 쏨땀(SomTum)Thailand 2010. 4. 22.
태국 여성이 가장 사랑 받는 음식은 '쏨땀(SomTum ส้มตำ)'이라 불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파파야는 췌장 효소인 파파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임산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엽산이 풍부한 건강 과일이기도 하다. 에이즈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의 의사, 뤼크 몽타니가 파킨슨병을 앓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게게 권한 것이 바로 파파야이다. 파파야는 태국 여성들에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라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쏨땀 맛을 설명한다면 '간장 게장 소스 맛과 시끔하면서 아삭 아삭 파파야가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쏨땀의 종류는 크게 쏨땀 타이 싸이 뿌(게), 쏨땀 타이 싸이 쁠라(물고기), 쏨땀 타이 싸이 텔레(해산물) 세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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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최고 명장 '감몰' 만나다SepakTakraw/Information 2010. 4. 20.
세팍타크로(Sepak Takraw)의 길을 걸으면서 꼭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코치가 있었다. 축구계의 명장 '히딩크'가 있다면 세팍타크로(ตะกร้อ)에는 '감몰(kmol)'코치가 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으며 태국 스포츠 지도자 중 유명한 인물로 남게 되었다. 감몰 코치님이 태국 대표팀을 맡기 전까지 말레이시아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디펜스 시스템을 과감하게 변화시키고 블로킹의 중요성과 선수들의 체력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하여 최고의 선수를 이끌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하였다. 감몰 코치님은 전직 럭비, 배드민턴 선수 플레이어 출신으로 휘트니스에 관심이 매우 많았으며 수 많은 선수들을 조합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말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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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고장 횡성, 국제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가 열린다SepakTakraw/Information 2010. 4. 15.
2005년 강원도 횡성에서 인터레구 국제대회를 처음 개최한 후 5년의 세월이 흘러 같은 장소에서 국제세팍타크로대회가 다시 열리게 되었다. 4월 16일~19일까지 4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등 8개국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세팍타크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남, 여 각각 레구 경기에 A, B 두팀으로 참가하며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개막식 행사에 태권도 시범단 및 횡성여고 치어리더팀의 시범 공연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4일간 뜨거운 세팍타크로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횡성군은 오랫동안 세팍타크로에 대단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전통의 횡성고등학교 세팍타크로팀이 있는 곳이다. 횡성 한우와 미더덕도 먹고 흔히 볼 수 없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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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의 희망은 오로지 국왕 뿐이다Thailand 2010. 4. 12.
그 동안 태국 비상사태는 자주 발생하여 태국 국민은 별로 호들갑을 떨지 않았다. 국민 뒤에는 국민을 사랑하는 국왕이 있기 때문이라 말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가 등장하면서 오래전부터 갈등이 되었던 이념들이 들어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 과거 국왕이 통치하던 태국은 국왕의 모든 일에 관여하여 어려운 상황들을 마무리 하였다. 시대가 점차 흐르면서 태국은 현대 민주화와 자본주의 문이 개방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게 되고 미래를 이해서는 국왕이 아닌 국민이 주체가 되어 발전해야된다는 생각이 젖어 들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이 탁신 전 총리인 것이다. 현 태국 총리 아파싯 웨차지는 유혈사태에서도 절대로 사임하지 않을 것을 발혔으며 반정부시위의 강경 지압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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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자연주의 교육'이 생각나는 태국 체육수업Thailand 2010. 3. 18.
첫째딸 은화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제 태어난지 1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인위적으로 많은 교육을 주입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보다 편한 마음을 갖을 수 있게 조치해 주었다. 전 보다 은화는 공부하는데 스트레스가 덜 받는지 예전보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교육학자 루소의 자연주의에 많은 동감을 하였다. 특히 요즘과 같은 교육 환경에서는 아동들이 자연과 멀어지고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동들이 프로그램화 되는 것 같아 미래에 어떤 삶을 키워나갈지 의심스러워졌다. 자연주의는 인간의 선량한 천성과 덕성을 잘 보전하고, 본래의 개인의 권리를 인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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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에서 연민이 느껴지는 강아지 어미를 보다Thailand 2010. 3. 16.
현명한 강아지 어미의 선택은 '사원' 태국 아유타야 사원을 둘러보던 중 쓰레기 통 옆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미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강아지를 불쌍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모기향과 밥 그리고 돈까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연민의 정이 따스한 태국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어미가 출산을 위해 하필 사원을 택했을까? 사원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된 곳이다. 과연 어미가 이런 정황을 모두 파악하고 출산을 했는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한 어미의 행동이라 생각한다. 현재 태국 길거리에 활보하는 개들이 베트남이나 제3세계로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소리 없이 잡혀가고 있다고 한다. 주인을 잃고 길거리리에서 생활하는 개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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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의 힘을 보여주는 방콕 도로 풍경Thailand 2010. 3. 15.
탁신 전 총리의 레드셔츠 그룹이 현 정부가 마음에 안들다고 13일부터 시위를 펼치기 위해 방콕으로 모이기 시작한 시점에 태국으로 출국하였다. 사실 태국 정세를 잘 알고 있는 터라 혹시 방콕에 폭탄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했다. 탁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은지 방콕의 도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평소 방콕 도로에는 이동하는 차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오늘, 내일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았다. 평소 방나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 두시간은 입구에서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인데 방콕 도로는 텅텅 비어 있었다. 교통 지옥이라 불리우는 방콕 시내가 완전히 비어 있었다. 탁신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다. 현재 방콕에 거주하는 시민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