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통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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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통 부엌에서 느낄 수 있는 시선들Thailand 2013. 6. 23.
태국 생활을 하게 되면 오래된 지인의 전통 가옥에서 묵을 때가 있다. 전통 가옥은 초록 숲 속 한 가운데 있으며 집 옆으로 강 줄기가 흐르고 있었다. 집 한켠에는 홍수를 대비한 작은 배도 준비되어 있으며 최소한의 전력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손님이 찾아 오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데 가스불이 아닌 나무 장작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 우리의 옛 모습과 비슷하며 태국 전통 부엌을 보면서 집 분위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일단 정갈하게 자리를 잡은 주방 용품과 깨끗함이 쉽게 볼 수 있다. 여러 대형 냄비가 깨끗히 씻겨 걸려 있는 모습 속에 대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스가 아닌 나무 장작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정성스러움을 더한다. 시골 태국 음식은 밖에서 먹는 맛과 약간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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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역 강 범람, 방콕 초긴장Thailand 2010. 10. 19.
지금 태국 출장,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미소의 나라 태국 자연 재해는 우기 시즌에 강이 범람하는 것이다. 태국 강 범람은 오랜 세월동안 문제로 생각했으면 현 푸미폰 태국 국왕이 전역을 직접 돌면서 강 범람을 막기 위해 둑 사업을 벌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현대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자연 재해 앞에서는 태국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북부지방에서 내린 비가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오면서 평야로 이루진 태국 국민을 위협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있으며 최근에는 방콕 근교와 코랏등 태국 전역에 강 범람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랏(나콘 라차시마)의 람타콩은 이싼 지방의 생명의 젖줄로써 태국 동북부의 물 공급 원산지 역할을 하였으나 최근 람타콩이 범람하여 코랏은 50년만에 물 난리로 홍역을 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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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 만난 최고의 게스트 하우스 침실Thailand 2010. 5. 4.
태국 수판부리 경계를 이루는 '타진' 강 사이로 삼축 태국 전통 시장(유네스코지정)을 둘러보던 중 다섯명의 아내를 두고 함께 살고 있는 이색적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으로 출발하였다. 사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던 터라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 상태였고 쉬고 싶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과 주위 환경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는다. 삼축을 둘러보고 난 후 좁은 사이길로 들어가니 선착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진 강 물줄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야했다. 선상 안에서 아름다운 음악 가락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유 배낭 여행만의 매력이다.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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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은 태국 전통 가옥 방문 후기Thailand 2010. 2. 13.
태국은 우리나보다 약 5배 정도 면적이 넓고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이 형성되기 때문에 단순하고 넓은 공간 주거 환경을 갖고 있다. 방콕과 같은 대도시에는 시멘트로 지은 현대식 주택이 많지만 대부분의 태국 서민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시골 나무집을 선호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치앙마이 주택 형태의 스타일을 선호하며 태국 여행을 하다보면 그 방 눈에 띄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전통 가옥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태국 전통 가옥은 나무를 이용하며 더운 날씨와 강의 범람이 잦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축대를 이용하여 평지보다 높은 집을 짓는다. 태국 지방의 전통 가옥은 오랜전부터 조상 대대로 집을 물려 받고 살고 있으며 아주 간단한 살림살이와 약간의 가축을 키우면서 살고 있는 주거 형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