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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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크루즈 유람선 야경 풍경Photo/landscape 2014. 6. 6.
퇴근길에 웅장하고 화려한 조명빛에 시선이 사로 잡혔다. 부산 영도에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있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고 한다. 현재 대형 국제 크루즈 3척이 감만부두와 영도 동삼동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였으며 이는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부산을 찾은 단체관광객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들은 상하이 등에서 대형 크루즈선 14만t급 마리너호와 보이저호를 타고 오는데 한 번에 3천여 명씩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크루즈 유람선을 직접 보게 되었을 때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황홀한 모습이었다. 솔직히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으로 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어두운 바다를 비추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부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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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중 만난 최고의 게스트 하우스 침실Thailand 2010. 5. 4.
태국 수판부리 경계를 이루는 '타진' 강 사이로 삼축 태국 전통 시장(유네스코지정)을 둘러보던 중 다섯명의 아내를 두고 함께 살고 있는 이색적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으로 출발하였다. 사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던 터라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된 상태였고 쉬고 싶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의 시설과 주위 환경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는다. 삼축을 둘러보고 난 후 좁은 사이길로 들어가니 선착장이 눈에 들어왔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타진 강 물줄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야했다. 선상 안에서 아름다운 음악 가락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유 배낭 여행만의 매력이다. 게스트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