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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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로 담은 아름다운 태국 야생화 사진, 바탕화면 이미지 OK!Thailand 2013. 2. 19.
낯선 태국 땅에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로 나갈 때 기분은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탐험과 같다. 무더운 날씨에도 근사한 피사체를 만나게 되면 땀이 범벅이 된 줄도 모르고 셔터를 누를 때가 있다. 한가한 휴식 시간마다 50mm f1.4 단렌즈로 태국 동네에 피어 있는 야생화를 감성느낌이 나게 담도록 노렸했다. 온화한 태국 날씨로 길거리 주변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물이 흐르는 강가에는 항상 꽃이 가득했다. 50mm 단렌즈로 태국 야생화를 담을 때 흔들리는 초점을 잡는 것이 힘들었다. 대부분 심도를 얕게하면서 주제가 확실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면서 촬영했다.(클릭하면 사진이 뽕 커져요) 태국 러브 터치 감성 사진 in 50mm 태국의 마음을 사진 속에 넣은 최고의 순간 '이놈, 무엄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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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 살아 있는 세팍타크로 경기 사진SepakTakraw/photo 2013. 2. 13.
우리나라에서는 세팍타크로 단어조차 생소하지만 태국에서는 "길라 타크로"라고 하면 누구나 알 수 있으며 해가 질 무렵 때 빈 공터에 세팍타크로 공을 차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태국에서 대중화된 스포츠이다. 쉽게 말하면 일명 "발배구"라 말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세팍타크로 사진은 2008년 5월 프로리에 몸 담고 있을 때 치앙마이 원정경기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게임하는 코트에 집중적으로 조명이 빛쳐서 배경 처리하는데 좋았다. 원래는 게임 기록과 경기 분석 녹화를 해야하는데 테스트샷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 나와서 카메라 셔터만 눌렀다. 촬영을 하면서 조명과 배경의 거리에 따라 피사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실히 알게 되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세팍타크로 경기이지만 최고의 기량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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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Sepak Takraw) 포토제닉SepakTakraw/photo 2010. 9. 16.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경기 동작은 실내에서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광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멋진 순간 기술을 포착하기 어렵다. 똑딱이 카메라 기본적인 카메라 경험과 지식을 쌓은 후 하이앤드 카메라인 코니카 미놀타 Z2를 사용할 때 세팍타크로 동작을 가장 많이 담게 되었다. 선수 출신이다보니 앞으로 펼쳐질 동작들을 머리 속에서 그릴 수 있어 다른 그 어떤 사진 작가보다 세팍타크로 동작만큼은 잘 찍을 자신이 있었다. 좋은 렌즈와 Dslr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가 세팍타크로 동작을 촬영할 수 있겠지만 세팍타크로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앵글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세팍타크로 동작을 가장 잘 잡아내는 사진 작가는 동남아시아의 세팍타크로 담당 사진 작가이다. 특히 세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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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환상적인 하늘 풍경Photo/landscape 2010. 8. 31.
심상치 않은 하늘 구름의 움직임을 통해 태풍 곤파스가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태풍은 바람과 바다의 움직임을 뒤바꿔 놓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하늘은 변화무쌍한 환상적인 구름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몇 년 동안 태풍이 불지 않아 농사는 풍년이 들었지만 어부들은 태풍으로 바다가 한 번 뒤바꿨으면 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득이 되는 것이 있으면 실이 되는 것도 있다는 자연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옥상에서 바라 본 하늘 풍경 뜨거운 태양빛이 강했지만 하늘 주변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날은 일년에 몇 번 나타나지 않는 풍경이기 때문에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하늘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옥상으로 카메라를 들고 올라갔다.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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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있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자.Life/family 2010. 7. 8.
얼마나 피곤하고 지쳤으면 스스로 잠을 자면서 다리를 올릴까? 다리를 올리고 자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하루의 피로를 빨리 풀 수 있다는 것을 은화 스스로 감지하고 다리를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황당한 꿈 때문에 다리를 올리고 자는 것인지 어린 아이들이 잠자리 풍경은 환타스틱하고 예측불허인 것은 분명하다. 가족 사진 중 아이들의 잠자는 풍경을 담는 것도 훗날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늙어서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으며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많이 기록하고 싶다. 평범한 가족 사진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웃을 수 있고 특징이 있는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보다 생생하게 과거를 떠올릴 수 있는 멋진 사진이 될 것이다. 제각기 잠자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자는 모습만 봐도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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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표현한 하늘 풍경 사진Photo/landscape 2010. 6. 12.
하늘을 동경하는 이유는 꿈과 희망이 가득찼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수 없이 올려다 보았다. 아침 일출과 저녁 노을 그리고 한 낮의 푸른 하늘 풍경을 촬영하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하늘 풍경은 희망과 꿈을 갖게 하며 마음의 평온함을 주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곳에 가든 그 지역에서 하늘을 자주 쳐다보는 습관은 생겼으며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하늘 풍경 사진은 다른 어떤 사진보다 촬영할 당시의 마음이 오래동안 간직되는 것 같다. 뷰파인더로 하늘을 바라 볼 때마다 항상 신비롭고 가슴 벅찬 느낌을 받게 되어 촬영이 마친 후 마음이 경건해지는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 촬영한 하늘 풍경 중 느낌이 좋은 사진들을 정리했다. 희망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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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감성을 끌어 낸 사진Photo/portrait 2010. 5. 3.
어제 장모님댁 골목에서 빗자루를 들고 있는 막내 아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제목은 청소대장으로 정했으며 빗자루를 들고 있는 얼굴 표정에 생기가 흐르며 뒤로 펼쳐지는 골목은 자신의 영역이라는 듯한 풍경을 담은 사진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골목에서 뛰어 놀던 아련한 추억이 이제는 잊혀지는 순간 아들을 모습을 통해 새롭게 떠올랐다. 목대맞추기, 땅따먹기, 잣치기, 순박꼭질, 오징어 땅콩, 구술치기, 딱치치기등 수 많은 놀이 공간으로 골목은 다양하게 이용되었으며 골목을 지배하는 자를 골목대장으로 불렀다. 아들의 양손에 들고 있는 것은 분명 빗자루이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칼 싸움을 하기 위해 잡은 칼 처럼 보였다. 또래의 친구들이 함께 골목에서 있었다면 분명 빗자루로 칼 싸움을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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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14단계 - 구사오작위((九寫五作慰)Life/knowledge 2009. 10. 18.
사진의 14단계 - 구사오작위((九寫五作慰) 바둑이나 무술이 수 많은 등급을 거쳐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르듯, 사진도 신선(神仙)의 도(道)에 이르듯 사진도 구사오작위(九寫五作慰)의 14단계를 거친다는 출저 미상으로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카메라를 잡고 한창 사진 생활을 하던 중 구사오작위의 14단계 이야기를 접했을 때 사진 생활에 관해 진지하게 바라보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사진 생활을 해야할지 분명한 획을 긋게 되었다. 1. 사졸(寫卒) 행동, 태도 모두 치졸함을 벗어나지 못한 초보의 단계. 카메라를 든 것 만으로 사진가인체 하다가 피사체가 좋지 않는 날은 술에 취해 고성방가 하는 것으로 화풀이를 한다. 2. 사사(寫肆) 사사(寫士) 아닌 방자할 사(肆)자가 붙는 단계. 쿠울(COOL)을 한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