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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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위대한 이유Monologue/sport 2019. 12. 11.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는 SEA게임이다. 어찌보면 아시안게임보다 더 극성인 대회가 SEA게임으로 동남이시아인에게 느끼는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 동안 태국, 말레이시아의 위상에 눌려 변방의 베트남이 축구에서 우승한 것에 대한 위상은 하늘을 올라갈 만한 일이다. 60년만에 SEA게임 축구 우승의 효과는 스포츠에서 뿐만아니라 베트남이 위대함을 증명한 것과도 같다. 박항서감독은 베트남이 우승 비결 소감을 '베트남 정신이다'라는 말에 박항서감독은 스포츠의 정수를 완벽히 이해한 감독으로 잘 될 수 밖에 없는 자신만의 메카니즘을 터득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도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에서 프로리그를 경험하여 동남아시아 특유의 텃세, 열악한지원, 이해할 수 없는 생활패턴, 정신력등을 잘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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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왜 훌륭한 선수인가?Monologue/sport 2018. 9. 4.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한국 축구가 우승하면서 손흥민선수의 군대 문제가 해결되었다. 온 국민이 손흥민선수 군대 문제를 걱정해주는 사건은 차범근 이후 생긴 역사적인 이슈였다. 결국 축구 우승을 하여 군 면제를 받아 계속해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개인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지도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도 감독을 맡고 있어 수 없이 선수들에게 어떤 선수가 최고로 훌륭한 선수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해준다. 스포츠는 득점을 많이 내는 선수가 최고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 왜냐하면 득점을 항상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선수를 최고로 손꼽아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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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 교체투입, 손흥민 더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Monologue/sport 2017. 1. 5.
우리 마음 같아서는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주역이 되어 토트넘에게 승리하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첼시를 잡은 토트넘은 EPL 최다 14연승을 저지했으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도약하는 중요한 승리를 하였다. 이날 손흥민선수에게 주어진 시간은 3분으로 승패가 결정난 상황에서 투입되어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은 첼시전을 상대로 오래전부터 준비한 노력이 보였으며 전략과 전술에는 손흥민은 주전이 아닌 조커 역할이었다. 손흥민 경기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마우로시오 포체티노 토트넘감독은 과감하게 3백 카드로 첫 전술을 사용했는데 기가막히게 적중했고 공격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 특별한 교체가 없이 경기를 선수들에게 맡겼다. 어떻게 보면 토트넘감독이 첼시 콩테감독보다 한 수 위인 전술과 전략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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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호골, 축구 세계 10대 유망주에서 볼 수 있는 퍼포먼스!Monologue/sport 2013. 1. 28.
꿈나무 선수들이 잘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지도자는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라이벌 '베르더 브레멘' 경기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앞에서 파괴력이 있는 무회전 킥으로 골망을 갈랐으며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손흥민선수처럼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면서 해외에서 인정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손흥민의 몸을 보면 튼튼한 하체와 상체의 밸런스에서 오는 볼 터치 감각이 아주 잘 훈련된 것을 알 수 있다. 7호골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 인정 받는 손흥민 선수의 움직임과 임팩트가 살아 있는 골감각은 벌써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러브콜이 들어 오고 있다는 증거이다. ▲ 손흥민 7호골 동영상, 함부르크 VS 베르더 브레멘 차범근 이후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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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영웅이자 국민의 영웅 차범근 선수를 잊지 말자Monologue/sport 2008. 3. 18.
세팍타크로를 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차범근선수에 대해 아니?라고 물으면 수원 감독으로만 알지 차범근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성장하는 선수들에게 존경할 만한 인물을 찾아 배워나가는 교육은 감성을 자극하고 플러스 효과를 갖고 올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됐다. 현 삼성 수원 축구감독이 선수 생활 어떠한 길을 걸어 왔으며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난 이 동영상을 보고 나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 최근 PGA 골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후배 선수들에게 미치지 않고서는 어떠한 성공도 보장할 수 없다고 금쪽 같은 말을 해주었다.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환경에서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선수의 가슴을 마구 떨리게 하는 진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