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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위대한 이유Monologue/sport 2019. 12. 11.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는 SEA게임이다. 어찌보면 아시안게임보다 더 극성인 대회가 SEA게임으로 동남이시아인에게 느끼는 자부심은 대단하다. 그 동안 태국, 말레이시아의 위상에 눌려 변방의 베트남이 축구에서 우승한 것에 대한 위상은 하늘을 올라갈 만한 일이다.
60년만에 SEA게임 축구 우승의 효과는 스포츠에서 뿐만아니라 베트남이 위대함을 증명한 것과도 같다. 박항서감독은 베트남이 우승 비결 소감을 '베트남 정신이다'라는 말에 박항서감독은 스포츠의 정수를 완벽히 이해한 감독으로 잘 될 수 밖에 없는 자신만의 메카니즘을 터득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도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에서 프로리그를 경험하여 동남아시아 특유의 텃세, 열악한지원, 이해할 수 없는 생활패턴, 정신력등을 잘 알고 있기에 박항서감독이 베트남에서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는 모습에 존경스럽고 배울 것이 많은 분이라 생각한다.
보통 외국인 감독은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 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박항서감독의 현재까지 꾸준한 성적과 베트남에서 적응을 잘 것을 보면 이 분은 인간적인 기본이 탄탄하고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부지런함과 결단력이 있어 보인다.
스포츠 영웅은 있다가도 없어지는 존재이만, 현재 박항서감독의 위상은 사회통합과 국위선양은 물론 경제부흥자, 역할모델등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제30회 SEA게임에서 축구 종목 베트남 우승을 축하고, 앞으로 박항서감독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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