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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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정겨운 맹꽁이 울음 소리Monologue 2009. 6. 24.
퇴근하는 길에 맹꽁이 울어대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 재빠르게 시동을 끄고 삼성 VLUU IT100 카메라를 꺼내고 맹꽁이 울음 소리와 논 또랑의 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 속으로 조용히 빠져들었다. 대도시 속에서는 이와 같은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비가 온 후에 맹꽁이 녀석들이 모두 나와 목이 터져라 울어대는 소리를 들으면서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는 초여름의 밤은 너무나 아름답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볼륨을 크게하고 시골 농촌의 소리에 빠져보자. 추) 맹꽁이는 양서류 중에서 금개구리와 함께 환경부가 유일하게 법으로 보호하는야생동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촌 등지에서만 볼 수있다. ▲ 순간포착 동영상, 먹이를 낼름 잡아 먹는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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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다른 현실Monologue 2009. 4. 22.
사람이 사는 공간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똑같은 구조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 과연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희망의 세계를 창조할 수 있을지 과연 미지수다. 이제는 우리의 주거 문화의 형태에 관해 깊게 생각해봐야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아파트는 공동주거 형태를 갖고 있으면서 나만의 자유롭고 편안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갖고 싶어한다. 정말로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그럴거면 아파트보다 훨씬 싸고 흙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주택이 인간에게는 더 이롭다. 아파트 안에서 아무리 꽃과 나무를 키워본들 자연을 느낄 수 있을까? 현재 아파트가 남아 돌고 있는 상황에서 층층히 쌓아 올린 콘크리트 아파트를 바라봤을 때 과연 저곳이 인간이 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지 혹은 저 공간을 소유하려고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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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흐른다.Life 2008. 4. 16.
알려지지 않는 아름다운 촬영 포인트를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다. 비오는 오늘 아침 드라이브를 하다가 봄이 흐르는 풍경을 발견하였다. 표준 줌 렌즈 하나 밖에 없어서 이빨 대신 잇몸으로 캠코더를 이용하여 봄이 흐르는 풍경을 담았다. 산 벚꽃 옆에 작은 폭포수가 흐르는 절묘한 풍경은 정말로 아름답다. 비가 내려서 물줄기도 적당히 흐르고 분홍색 산 벚꽃이 목을 축이는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다. 봄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무척 기뻤고 다시 한번 멋드러지게 사진을 담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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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갯벌의 소중함을 아시나요?Monologue 2007. 12. 3.
갯벌은 사람이 보기에 쓸모 없는 땅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 곳에서 분해되는 유기물은 지구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먼저 갯벌은 생물의 종류는 적지만 그곳에서 분해작용을 하는 생물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그 곳의 생산력은 논에서 수확하는 쌀의 수확보다 약 2배정도 많습니다. 갯벌에 사는 생물의 위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갯벌은 수질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조개, 굴, 고둥, 미역, 김등 수산 동식물의 보금자리의 역할을 한다. 한번 훼손된 갯벌이 만들어지는 시간은 3만년이란 시간이 걸린다. 간척사업으로 갯벌이 점차 사라지는 현실을 볼 때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갯벌의 수는 줄어들고 설사 안줄어든다고 해도 조금씩 깍기다가 언잰가는 없어질 것입니다. 1995년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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