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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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유채꽃 풍경에 빠지다.Life/travel 2012. 4. 20.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삼만리하면서 삼천포 대교의 야경에 빠진 적이 있다.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1위를 했던 삼천포 대교는 세 개의 섬을 연결하는 시작점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연륙교라 부른다. 삼천포항에서부터 연결된 삼천포 대교 끝자락에 위치한 비탈에 노란 유채밭이 형성되었다. 노란 유채꽃하면 제주도가 떠오르지만 삼천포 대교 유채꽃은 남해 바다가 발 아래 보이고 빨간 삼천포대교가 절묘하게 어울어져 최고의 봄 꽃 여행을 선사한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유채향 가득한 오솔길을 걸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최고의 감성을 얻게 된다. 봄 풍경 사진 촬영은 물론 연인과 남해 여행에 최적지로 삼천포 대교 유채꽃을 강력 추천한다. 니콘 쿨픽스 P300가 오늘도 수고해 주었다.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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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실천이 곧 복권 당첨이다.Photo/landscape 2012. 4. 9.
좋은 꿈을 꾸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좋은 꿈을 꾼 사람들이 복권을 더 많이 사기 때문에 당첨자가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복이 오는 것도, 운이 트이는 것도, '실천'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겠지요! ▶ 태국에서 로또 복권 당첨된 놀라운 사연 ▶ 포토 에세이, 늘 새로운 티샷을 위해... ▶ 포토 에세이, 행복 의미 ▶ 포토 에세이, 가치 부여 의미 ▶ 포토 에세이, 일주일에 한번은... ▶ 포토 에세이, 느긋한 걸음 ▶ 포토 에세이, 암을 파괴하는 강력한 호르몬 ▶ 포토 에세이, 성공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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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픈 제주도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Life/travel 2011. 1. 30.
프롤로그 지그시 눈을 감고 유년시절의 고향을 떠올리면 무지개 빛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른다. 앞 마당에 펼쳐진 바다는 나의 전용 수영장이었으며 뒷 마당의 한라산은 나의 놀이터였다. 누구의 간섭없이 자율롭게 뛰어 놀았던 제주도는 영원한 나의 노스텔지어이자 삶의 원천이다. 제주시 동문시장통에 살다가 점점 동쪽 방향으로 이사 오게 되어 초등학교때에 사라봉 동네에 정착했다.이 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집 나이로 20년이 훌쩍 넘는다. 이집은 아버님과 고모부그리고 큰아버님 세분이 함께 지으신 작품이다. 외할어버님의 집터의 위치를 잡기 위해 나침판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원래는 단층집이었는데 2층을 올린 이후부터 별을 보면서 자는 일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흙 도로를 밝고 돌아 다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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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기다림의 미학인 이유Life/knowledge 2010. 5. 11.
피부에 스치는 봄 공기가 행복한 기분을 안겨다 주는 것 같다. 따사로운 아침 봄 햇살을 받고 활짝 기지개를 켜는 노랑색 유채꽃을 가까이서 담았다. 유채꽃 밭에는 꿀벌들과 나비 그리고 여러 곤충들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날개짓을 바쁘게 움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노랑색과 녹색의 조화로운 꽃이 바로 유채꽃이 아닐까 싶다. 고향이 제주도라서 학교 수업이 끝나자 마자 책가방을 집에 던져 넓은 유채밭으로 뛰어들던 유년 시절의 추억이 내 가슴 속에는 가득하다. 유채꽃 밭에서 얼마 뛰어 놀았으며 입고 있던 옷에 온통 유채꽃 향기가 뭍어 나왔다. 꽃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아침 햇살이 비추는 10시경에 촬영하는 것이 좋다. 태양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요리 죠리 찍어보는 맛이 좋다. 흔들리는 꽃 사진을 촬영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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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의 마음Photo/landscape 2010. 4. 3.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유채꽃 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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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향기를 맡으면 과거 속으로 빠져든다.Monologue 2009. 4. 14.
초등학교 시절 내가 살았던 동네는 신호등이 없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몰라 노란불, 파란불, 초록불 신호가 나오는 문제가 도통 무슨 말인지 몰랐었다. 당시만해도 아스팔드 도로가 아닌 흙을 밝으면서 돌아 다녔으며 따스한 봄이 오면 온통 유채향으로 뒤덮혔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어김없이 책가방을 던져 놓고 유채밭으로 향했다. 전쟁 놀이터 장소로 유채밭은 최고였다. 유채 속에 들어가서 미리 아지트를 만들고 친구들의 상활을 확인하면서 술래잡기등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놀다 지치면 유채밭에서 낮잠도 자고 배가 고프면 유채를 먹었던 어린 추억이 노란 유채를 올때마다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