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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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고 앙증맞은 아기 목욕샷Life/family 2011. 11. 30.
우리집 막내 도훈이는 자기 스스로하려는 고집이 강하다. 만3세인 도훈이는 요즘들어 엄마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지면서 '엄마는 왜?'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위로 큰 누나와 형이 있어 항상 밑에서 위로 바라보면서 커왔기 때문에서 따라하고 싶은 욕심이 강했다. 막내의 성격이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뭘 하든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을 도훈이를 통해 알게 된다. 연예인 2세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도훈이 외모는엄마, 아빠의 우성 형질을 갖고 태어 났으며 가끔 4차원적인 행동으로 집안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다. 양치질은 물론 목욕 그리고 밥 먹는 것등 스스로 하는 행동은 좋은데 엉뚱한 것을 고집할 때 절대로 굽히지 않아 가끔 두 손 두발을 들 때가 가끔 있다. 목욕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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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피로를 한 방에 풀어주는 홈 비디오 동영상Life/family 2011. 11. 3.
피로한 아빠를 위해 준비한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은 오랫동안 쌓인 피로를 단번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도 처음 들어보는 노래에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그마한 행복을 느낀다. 힘들 때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은 결과 오늘과 같은 기분을 맛보게 되는 것 같다. 엄마 품에서 옹알거릴 때가 어그제 같은데 이제는 도훈가 4살이 되었으며 엄마, 아빠의 말에 반대 의견을 똑똑히 말할 만큼 동현와 은화가 이만큼 커버렸다. 아직 때묻지 않은 지금의 시기가 아이들에 있어 가장 사랑스럽고 제대로 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아빠를 기쁘게 해주려는 아이들의 마음에 감사하고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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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한 우리집 아덜덜Life/family 2011. 2. 1.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둘째, 셋째의 성격과 특성을 알게 된다. 첫째는 확실히 부모의 손이 많이 가게 되어 성장하면서 의젖하지만 창조적인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약간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둘째와 셋째는 첫째와 다르게 주관이 뚜렷하고 타인에게 양보에 관해 너그럽지 못하다. 막내는 곧잘 울기를 잘하고 조로록 엄마에게 달려가기 바쁘다. 둘째 동현이는 중간 사이에 있어 사랑 받는 방법을 스스로 터특하게 되어 가장 눈치가 빠르게 움직이고 행동한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유아기 때의 손길은 점점 없어져 가서 편하지만 금방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더욱 애정이 간다. 연극 배우처럼 울다가 금방 다시 웃는 막내 도훈의 모습과 고집스러운 둘째 도훈이의 모습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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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앙증맞게 말하는 아들을 보며...Life/family 2010. 6. 25.
책 읽는 아이들 모습에 느끼는 아빠의 감정 첫째 은화와 둘째 동현이가 쇼파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모습 속에서 오누이 사랑을 느끼게 된다. 다정스럽게 책을 읽어 주는 은화와 장난스런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동현의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누나에게 '이거 고추 아이가?' 말하는 동현이가 귀엽게 보인다. 마산에서 태어나서 점점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는 동현이가 앙증 맞게 보인다. 아빠는 제주도, 엄마는 대구, 첫째는 대전, 둘째&셋째는 마산, 창원... 각가의 지역 문화가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스며들게 되고 집 안에서는 다양한 사투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아이들은 제주도, 대구, 경상도, 서울 말을 모두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아이들 앞에서 서울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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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Life/family 2010. 5. 2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바로 새록 새록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아이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잘 때와 출장으로 집 밖에서 잘 때의 피로 회복에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과 함께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고 어느 때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생기가 넘치는 아이들에게서 기운을 받는 것일까? 인간의 감지할 수 없는 어떤 기운이 핏줄 사이에 흐르는 것일까? 자식도 부모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것 처럼 부모도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막내 도훈이가 문틈 사이로 잠자고 있는 모습 속에서 행복을느낄 수 있는 것처럼 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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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곡, '널 붙잡을 노래'에 취한 아들Life/family 2010. 5. 2.
세 자녀를 키우면서 음감에 민감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막내 아들이 뽀로로에 흠뻑 빠져 있어 뽀로로 배경 음악을 금방 따라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뽀로로 방송을 보여주면 약 20분 정도 가만히 앉아 티비를 보게 된다. '널 붙잡을 노래' 신곡을 발표한 월드스타 비의 노래를 잠깐 보고 있는데 아들이 티비 앞으로 다가와 노래와 멋진 율동을 선보이는 비의 모습에 취한듯 가만히 보고 있었다. 조용히 아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니 정말로 비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고 있었다. 순간 아들이 훗날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머리 속에 스쳐지나갔다. 어린 시절 영감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교육학에서 증명된 바가 있으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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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쥬에 세 자녀 가족 이야기가 소개되었다.Life/family 2010. 4. 2.
엄마, 아빠는 욕심쟁이 우우~~후 운이 좋았는지 유아 전문 잡지 앙쥬 4월호에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코너에 예전에 썼던 세 자녀를 둔 아빠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글이 소개가 되었다. 당시 이글을 쓰게 된 결정적 이유는 저출산 문제가 이슈였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국가 기반이 흔들릴 정도라고 보도되고 있는데 정작 사회는 출산 환경이 최악이고, 그런 환경 속에서도 세 자녀를 얻었으니 다른 분들이 저희 가족을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첫째 은화(10세), 둘째 동현(6세), 셋째 도훈(3세)이 세 자녀를 구성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세팍타크로를 통해 알게 된 태국, 말레이시이아 지인들의 가정 대부분이 대가족으로 구성된 점을 보면 현재 가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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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녀를 둔 아빠가 생각하는 가족이란?Life/family 2009. 11. 21.
우리집을 보면서 동네 어르신들은 한결 같이 '자네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부자라네'라는 말씀을 하신다. 자녀 한 명을 낳아 키우기도 힘든 요즘 세상에 세자녀를 둔 나의 가정은 정말로 부자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옛말에 '자기 밥 그릇은 자기가 스스로 갖고 태어난다'라는 말이 있지만 현실은 밥 그릇을 찾아 가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고 가족 모두가 희생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를 낳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최근 뉴스 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로 국가 기반이 흔들릴 정도로 위험한 수위에 다달을 것이라는 분석과 출산 장려 및 다자녀 가족에게 많은 지원, 혜택을 주어야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릴적 대가족 환경 속에서 자란 영향인지 몰라도 결혼을 하기전 자녀 세명을 갖고 싶은 계획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