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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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숨은 명산, 처음 아내와 '적석산'을 오르다!Life/family 2013. 11. 1.
경남 마산과 고성 경계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숨은 명산이 있다. 오래전부터 진동면 양촌리 온천은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는 곳이었다. 그 바로 앞에 봉우리 세 개가 보이는 산이 바로 '적석산'이다. 10년전부터 적석산을 운동 삼아 다녔으며 과거에 비해 적석산은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점차 사람들에게 알져지기 시작했다. 돌을 쌓아 올린 듯한 의미로 적석산으로 부르고 있으며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는 산행 코스가 매력적이다. 몸 관리할 때 가장 자주 찾는 적석산은 손바닥처럼 훤히 알고 있어 아내와 함께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아내는 대학교 이후 결혼하고 세 아이를 갖은 후 처음 등산을 하기 때문에 몇일전부터 설레였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아내와 이렇게 등산도 함께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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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이 부럽지 않은 마산 팔용산 돌탑Life/travel 2011. 8. 20.
산을 오르다보면 자연의 신비스런 정화 작용으로 인간은 깨끗해진다. 산 속에는 나무와 돌 그리고 물등 다양한 친구들이 언제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며 눈에 보여지지 않는 에너지를 공짜로 제공한다. 특히 돌은 너무나 무덤덤한 친구라서 특별한 효능이 없을 것 같았는데 집에서 가까운 팔용산 골짜기에는 놀라운 돌탑에서 엄청난 포스를 내뿜고 있다. 마산의 아름다운 9경에 포함 될 정도로 팔용산 돌탑은 놀랄만한 사연과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현직 공무원 '이삼용님이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통일염원을 기리면서 돌탑을 하나 하나씩 쌓았다'고 한다. 장장 14년을 걸쳐 현재 900개의 돌탑을 쌓았으며 1000개가 목표라고 한다. 1000개의 돌탑이 쌓는 순간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돌을 올렸다. 어떤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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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산에 관련된 명언Photo/landscape 2009. 6. 27.
우리나라 국토 70%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대한민국은 축복 받은 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살아가는데 있어 성취동기와 활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등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다이나믹한 나라가 될 수 밖에 없다. 여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이지만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나라의 국민과 비교했을 때 산이 많은 민족은 활동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면 산의 높이가 어중간해서 더욱더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등산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 모든 번뇌가 사라지면서 몸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산을 오르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산을 오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등산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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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봄 내음이 가득한 산행Life/travel 2008. 4. 7.
산 정상에 두 봉우리를 연결한 현수교가 세워지면서 적석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등산로 치고는 급경사를 이루는 곳이 많고 줄을 타고 올라가는 곳도 있다. 어떤 곳은 바위 동굴 속을 들어가는 코스도 있다. 한마디로 어드벤쳐한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쉼터가 많아 한가롭게 도시락을 먹으로 수도 있고 주변 경치를 시원하게 감상 할 수 있다. 적석산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오른다. 상쾌한 봄 내음이 가득한 산행이었는지 몰라도 산을 오르는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진한 분홍색으로 갈아 입은 철쭉도 반갑게 맞아 주었고 폐 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시원한 공기의 맛은 최고였다. 많은 등산객이 정상에서 볼 수 있듯이 봄을 기다렸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산행 후 맞은 편에 있는 온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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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적석산Life/travel 2008. 1. 11.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양촌 온천이 가까이 있고 10여분 거리에 경남 수목원이 있는 적석산을 소개합니다. 마산에는 무학산과 팔용산이 꽤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경남 진동과 진주 이반성 사이(진전면 일암리)에 있는 적석산을 소개합니다. 적석산과 나와의 인연은 깊습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새벽 산을 즐기는데 개인적으로 자주 찾아 가는 곳이며 우리팀의 야외 훈련 장소이기도 합니다. 올라가 보면 알겠지만 산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졌으며 마치 돌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적산으로도 부릅니다. 산 정상 두 봉우리를 연결한 현수교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방면으로 나여 있으나 진전면 양촌 온천 맞은 편 길로 산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으며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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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무이산 절경에 반했어요, 운해 장관Life/travel 2007. 10. 3.
경남 고성에 문수암이라고 무이산 정상 바로 아래 자그마한 사찰이 있다. 신라 성덕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절이다. 이 문수암은 전망이 매우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이산 정상에 오르면 남해안이 다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고성 문수암으로 출발하여 익히 들었던 무이산 정상의 일몰을 담기 위해 출발하였다. 전에 한번 탐사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 포기하고 그냥 돌아와야 했다. 얼마나 비경이 좋으면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에서 무예를 닦았는지 오늘 눈으로 꼭 확인해 보고 싶었다. 동이 트기전 절에 도착하고 법당으로 곧장 들어가서 시주를 올릴고 부처님께 절을 올렸다.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정상을 올라가는 길을 못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