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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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부럽지 않은 어느 시골 포구 풍경Photo/landscape 2010. 6. 7.
멋진 이미지 사진를 원한다면 골든아워를 잡아라. 행정 위치상 마산에서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진동 광암 포구는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풍경을 자랑한다. 태풍 매미에 의해 광암 포구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나 노력 끝에 새롭게 재정비되어 어선 뿐만 아니라 요트 선착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추어졌다. 사실 마산 진동하면 미덕덕과 불꽃 낙화 축제 그리고 대보름행사로 유명하다. 특히 맛있는 해산물을 먹으면서 아름다운 불꽃 낙화 축제가 개최되는 메인 행사장이 바로 광암 포구이다. 심상치 않은 하늘 구름이 보이거나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자주 찾는 곳이 중 하나가 광암 포구로 이곳에서 수 많은 사진 연습을 했던 곳이다. 이곳을 찾아 올 때마다 외국이 부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멋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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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암 침몰은 물(水), 용산참사는 불(火), 다음은 바람(風)인가?Monologue 2010. 4. 29.
징후를 간과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최근 사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상한 기온 현상으로 인하여 불안한 기운이 소리 없이 국민 마음 속에 젖어들고 있다. 예전 같으면 따스한 봄 기운의 영향으로 훈훈한 이야기가 자주 들릴텐데 요즘 뉴스에는 흉흉한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걱정이다. 오늘은 천안암 침몰로 희생한 유가족을 위로하는 영결식이 있는 날이어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왜 자꾸 안좋은 사건들이 발생할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꺼리이다. 한마디로 나라 안이 너무 시끄럽다. 헬리콥터 추락과 검찰 비리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결국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 것이 복선을 암시하는 듯하다.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을 꼼꼼히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건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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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가 날아기는 순간 포착Photo/others 2010. 4. 21.
민들에 홀씨에 생명의 희망이 담겨 있다. 민들레는 소리 없이 피어나고 한 알 홀씨가 수 많은 홀씨를 만드는 놀라운 생명체이다. 포자가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홀씨가 날아가는 순간을 기다렸다. 작은 홀씨는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서 산 넘어, 바다 넘어 새로운 곳에서 생명을 탄생하게 만든다. 민들레 홀씨는 머나먼 여정을 홀로 이겨내고 새로운 민들레를 만들어 내는 인생의 모습과 많이 비유하게 되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식물체이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의 홀씨처럼 비유되고 있기 때문에 민들레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어릴적 들녘에 핀 민들레를 따서 입으로 후 불어 홀씨가 날려 보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었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홀씨 한 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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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에류 지질공원, 외계에 온 듯한 기분이다.Life/travel 2006. 12. 21.
자연의 바람과 파도로 인해 형성된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대만 지질 공원입니다.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 약 1시간 정도 서쪽으로 떨어진 곳으로 바람과 파도의 영향으로 해안선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한번 바다에 빠지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이 파도의 높이가 아주 높고 심하게 몰아쳤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서인지 몇 몇 사진 작가분들도 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왔다. 이 근교에는 유명한 온천이 많아서 온천 코스와 함께 지질공원을 함께 관광하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패키지 투어라서 시간에 쫓기며 촬영하는 관계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았다. 다음에 가면 천천히 내 나름대로 주제를 담고 촬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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