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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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가 아들을 낳기 위해 세운 오층석탑'이란 말을 듣는 순간!Photo/landscape 2014. 2. 3.
명절을 보내고 마실을 나간 곳이 삼양 원당봉에 위치한 절 '불탑사'인데 그 사찰에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잘 보존되어 있다. 최근 기황후 드라마가 인기 방영 중인데 그 기황후가 왕자 아들을 낳기 위해 세운 탑이 바로 사진에 보이는 석탑이다.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오층석탑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기황후는 그 먼 제주도에 오층석탑을 세우고 사신을 통해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고 결국 왕자를 낳아 원나라 황통을 잇는데 성공하였다. 고려와 조선시대부터 아들을 낳기 위해 불탑사(과거 원당사)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불탑사와 필자의 인연은 깊다. 고교시절 이곳에서 공부를 하였으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였다. 불탑사는 현재 새롭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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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반해버린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Life/travel 2011. 7. 4.
경남 고성은 세계적으로 가치로 인정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공룡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여름 여행 장소로 거제와 통영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 남해의 숨은 여행지는 경남 고성에 많이 숨어 있다. 고성은 다른 어떤 곳보다 깊은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와 역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다. 그 중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옛 마을 담장 마을은 오랜 마을의 경관과 정취가 살아 숨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멋드러진 곳이다. 옛 마을 담장 마을은 등록 문화재 제258호로 등재되었으며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으로 쌓은 담장을 볼 수 잇는 곳으로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담장 마을로 깊게 들어가면 갈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