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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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의 맛을 알게 해준 말레이시아 여행 사진Photo/landscape 2020. 3. 4.
20년도 지난 말레이시아 유학 시절 당시 디지털 카메라 처음 나올 때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스포츠서울에서 사진 공모전 경품으로 받은 150화소 디카를 시작으로 사진에 빠지게 되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찍고, 찍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성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자신만의 프레임에 자유자재로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게 되게 된다. 위 사진은 말레이시아 유학시절 야외 노천탕에서 몰카로 촬영한 사진이다. 무더운 날씨인 말레이시아에서 뜨꺼운 온천물로 물바가지를 쏟아붇는 장면이 너무나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러니하게 끔한다. 더운 나라에서 더구나 이슬람 국가에서 노천탕에서 뜨거운 물을 시원하게 느끼는 감정을 담은 이 사진으로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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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스승님의 메세지, 가슴 뭉클했다.SepakTakraw/Information 2017. 6. 21.
1998년 말레이시아 유학을 떠날 때 일본 아나항공을 타고 가는 당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국가대표선수 시절 말레이시아 모하마드 빈 라우잔선생님은 한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감독이였고 그 당시 나는 플레잉코치를 맡았다. 세팍타크로 종주국 말레이시아에서 온 라우잔선생님을 통해 세팍타크로의 정수를 알게 되었고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 있는 라우잔선생님 집에서 먹고 자면서 세팍타크로를 원 없이 했다. 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할 정도였다. 밤을 새워가며 세팍타크로에 대한 이야기를 스승님과 대화를 끊임없이 하였다. 스승님의 가르침이 지금의 내가 이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스승님께서 페이스북을 오픈하여 우연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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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세팍타크로 유학 사진, 순수한 영혼을 새롭게 부른다.History 2010. 10. 7.
무림 고수와 대결을 통해 내공을 수련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태국등지를 찾아 다녔다. 한마디로 개고생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보물들을 얻고 온 셈이다. 1998년에 일본 항공을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심정은 세팍타크로 나라에 드디어 왔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앞섰다. 세팍타크로 유학을 떠나는데 무작정 비행기 티켓과 약간의 경비만 들고 갔을 뿐 그 외 준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말레이시아가 어떤 나라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단지 세팍타크로 하나만 믿고 떠났다. 세팍타크로 할 수 있으면 모든 것은 필요치 않았던 시절이 바로 말레이시아 유학이었다. 손으로 밥을 먹고 변을 닦고 길거리 아르바이트등 무슬림 삶 속에서 완전히 동화되어 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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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무슬림 스페셜 치료사를 만난 경험Life/travel 2010. 9. 18.
후불제로 치료하는 무슬림 스페셜 치료사 말레시아는 인구의 30%정도가 이슬람 종교를 믿는 무슬림 국가로써 화교와 인도인등 다문화, 다종교가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라 토속 민간 신앙처럼 신을 받은 무속인처럼 무슬림 사회에서도 신비스런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 세팍타크로 여행을 말레이시아에서 할 때 동료 선수가 부상을 당하여 고민하는 것을 라우쟌 스승님은 아타깝게 생각하여 수소문 끝에 평생 만나기 어려운 치료사를 만나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다. 동남아시아는 아직까지도 현대 의학이 아닌 전통적으로 비법을 전수 받아 병을 치료하는 치료사들이 많다. 말레이시아 말레카에서 만난 스페셜 치료사의 성함은 "빠 하산"이며 경력은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 분이었다.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