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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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먹어버리겠다'라는 말에 불끈 용기가 쏟았다.Monologue 2009. 8. 18.
하루 종일 가슴이 답답한 하루였는데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덕만의 말에 용기가 쏟아났다. 덕만이는 죽고 싶어도 이제는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세우고 신라의 주인이 되려고 한다. 특히 '천의'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기 말이 가슴 속 깊이 파고 들었다. 하늘을 무서워할 줄 모르고 날 뛰는 사람은 하늘의 주인의 될 수 없으며 하늘은 변덕이 심하여 천의는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않다라는 말에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죽으려고 혹은 도망치려고 하는 자세에서 살아서 당당한 주인이 되고자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신념에 찬 덕만의 모습에 내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알천랑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하자 덕만이는 죽으려고 하는 용기로 살아 나의 대업을 받들어라하는 대목은 정말로 압권이었다. 선덕여왕의 중반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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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멋진 '태왕사신기' 세트장Life/travel 2009. 8. 11.
한류의 중심 배우 배용준이 등장한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이 제주도에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제주도에 갈 때마다 꼭 들려보고 싶었다. 태왕사신기 드라마를 꼬박 꼬박 볼 때마다 눈 여겨 보면서 머리 속에서는 제주도의 세트장을 생각했다. 드라마 속 촬영 배경은 너무나 화려하면서도 정교하여 과연 세트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척 궁금했다. 고향 지인을 통해서 태왕사신기 세트장이 훌륭하게 만들어 제주도 여행의 또다른 매력으로 급상승할 것이라는 소문이 내 귓가에 들려왔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달려 간 곳이 바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이었다. 알고 보니 만장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높이 우뚝 쏟은 국내성 외성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외성문에서 직선 거리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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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 천국보다 낯선"을 보면서...Life 2006. 8. 1.
어제 SBS 월화드라마 "천구보다 낯선"을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 사실 마누라가 문자로 한번 보라고 연락이 와서 보았다. 깨끗한 화면과 영상미가 돋보였다. 메인 연기자인 영화 배우 이성재의 출연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아 앞으로 기대 되는 드라마이다. 어제 마지막 수중신은 지금껏 보아온 드라마와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해외 영화 혹은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매끄럽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드라마에 완전 매료되었다. 연기는 두말할 것도 없죠. 흥미진한 개인 스토리는 바로 책임 프로듀서가 제 작은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ㅎㅎㅎ 어릴적부터 크면 크게 일낼 것 같은 개구장이 행동을 보이더니만... 이제는 드라마를 통솔하는 책임 프로듀서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