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쿨픽스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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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정성과 사랑이 담긴 고향의 밥상Life/family 2012. 1. 22.
1년만에 보는 손주들을 위해 할머니는 몇 일전부터 식사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할머니의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명절의 음식 속에는 맛과 영양 그리고 정성이 함께 들어가 있다. 고향집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는데 첫 메인 메뉴는 돼지갈비였다. 돼지갈비가 소갈비보다 맛있는 것은 할머니만의 요리 비법이다. 며느리도 음식 비법을 모르며 돼지갈비를 위해 할아버지도 동원이 되었다. 왜냐하면 돼지 특수 부위를 미리 주문을 하고 지인에게 고기를 받아와야하기 때문이다. 처음 돼지갈비를 맛보는 순간 "어거 소갈비에요"라고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이유는 너무 부드럽게 살살 녹기 때문이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느끼할까봐 된장국과 배추잎으로 식단을 준비한 것을 보면 할머니는 프로급 요리사임에 틀림없다. 이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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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향집 출발, 비행기 안에서 사진 놀이Life/family 2012. 1. 21.
구정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다섯식구 우리 가족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1년에 한번 타는 비행기는 어떤 놀이 기구보다 재미있고 땅 위를 날아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있어 멋진 경험이다. 부산 김해 공항의 날씨는 좋으나 제주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연락을 받아 다소 기체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내에 들어서는 순간 실내가 아주 넓고 탑승객이 적어 편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탈 경우에 다른 탑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은 신경이 쓰이게 되었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예전보다 긴장하지 않아도 되어 이제는 아주 좋다. "사진 찍어드릴까요?" 평소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미인,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냥하게 말을 걸어온다. 친절하게 말하는 억양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