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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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농촌으로 나들이 간 이유Life/family 2011. 5. 6.
황사가 걷히고 봄 햇살이 좋은 어린이날에 집에서 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항상 황사에 주의하면서 어디로 나갈까 고민한 끝에 농촌에 인접한 장산숲으로 향했다. 이곳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매우 한적한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에서 점심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공룡 엑스포로 이동하여 어린이 날 가족 행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100-300mm 렌즈도 챙겨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야외에서 아이들의 인물 사진을 담기에는 망원 렌즈가 확실히 좋다. 녹색의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 아이들이 있으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소리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들 가득한 농촌 자연에 찾아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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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노을 풍경 사진, 확실히 감성이 깊다.Photo/landscape 2011. 2. 12.
추운 겨울철은 밖으로 외출하는 시간이 적고 사진 촬영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어떻게 보면 겨울은 사진 촬영하는 비수기로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진정한 사진의 열정을 느낄 수 았는 계절이기도하다. 카메라 장비를 몇 일전부터 준비하고 촬영지의 겨울 날씨 상황을 매일 같이 체크하면서 추위와 싸우기 위해 만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예전의 사진 촬영 열정은 사그러드렀지만 가끔 홀로 카메라 가방을 싸고 겨울 산에 올라 태양을 기다리는 짜릿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제 새해들어 처음으로 산에 올라 일몰 풍경의 모습을 카메라 담았다. 다른 어떤 계절보다 겨울 풍경 사진은 깊이가 있고 '인생은 외롭다'라는등 이런 글들이 사진 속에서 느껴진다. 겨울 풍경 사진의 매력은 화려한 색보다는 단색 혹은 회색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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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촬영하는 방법Photo/landscape 2010. 5. 24.
초록빛 보리밭을 볼 때마다 생기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람에 의해 보리밭이 덩실 덩실 춤을 추는 풍경을 볼 때마다 아련한 과거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요즘이다. 보리밭 사진 촬영은 단지 시각적으로만 느낄 수 있는 영역을 벋어나 청각, 촉각등 복합적인 감각과 감성을 끌어낼 수 있는 멋진 피사체이다. '카메라로 바람을 잡는다'라는 말 자체만으로도 사진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카메라로 바람을 잡는 방법은 셔터 스피드가 피사체의 움직임보다 느리게 되었을 때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먼저 셔터스피드가 1/50sec로 기준으로 삼고 테스트 샷을 찍어보자. 아마도 심하게 흔들려 있는 보리밭 풍경이 잡혔을 것이다. 셔터스피드를 높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