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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열기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부산 세팍타크로선수단은 남고(부산체고), 여고(부산체고), 여일(부산환경공단)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종합우승을 미리 확정짓고 메달 색깔을 남겨두고 마지막날 경기에 임했다. 남고와 여고는 경기장 두 코트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되어 순간마다 손에 땀을 쥐는 역전에 역전의 경기를 펼쳤다.
작년에 남·여 일반부(부산환경공단) 동반 금메달 싹쓸이 하였는데 올해는 남·고(부산체고)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여 작년에 이어 2,059점을 획득하여 부산세팍타크로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부산체육고 남자팀은 전국체육대회 5연패 우승의 역사적인 성적을 기록하였고, 창단 1년만에 여자 부산체육고등학교가 우승하여 부산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부산환경공단 남자팀은 1회전 통과 여자팀은 준우승을 하여 종합 우승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부산 세팍타크로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꾸준하게 얻는 이유 꼽으라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말로 열심히한다'라고 다연 이야기 할 수 있다.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꾸준하게 찾고 대안을 제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독, 지도자, 협회임원 그리고 팀을 맡고 있는 기관장등 관심과 열정이 높다. 꾸준하게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태국 전지훈련은 물론 태국팀을 초청하고 우수한 지도자을 초빙하여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고등부와 실업팀 간의 연계 합동훈련등을 도모하여 최강의 팀이 이루진 결과라 생각한다.
어느 시도에도 부산선수단처럼 탄탄한 팀을 갖고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4년 연속 종합우승과 남고 5연패, 여일 3연패등 매 년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는 부산 세팍타크로팀은 프리미엄 종목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최근 5년간 부산체육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어준 세팍타크로팀은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 세팍타크로 브랜드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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