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노하우
    SepakTakraw/tips 2009. 10. 14.

    전국체전은 우리나라가 올림픽, 아시안게임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이다. 각 시, 도의 명예를 걸고 자신의 미래를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바로 전국제전이다. 전국체전의 대진표를 받아 본 후 상대팀에 대한 분석과 대비책을 통하여 마지막 실전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전국체전을 위해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훈련의한 성과를 경기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1.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말은 참 쉬운데 정작 실전에서는 연습처럼 경기력이 발휘가 되지 않는다. 흔히들 연습의 50%만 발휘한다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라고들 이야기한다. 실전에서는 평소보다 불안 수준이 높게 나타나면 승패에 부담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평소 연습을 실전처럼 임하는 자세를 통하여 훈련한 선수는 반드시 전국제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

    영리한 선수는 일반 대회에서 자신의 비장의 기술을 숨기고 싸우다가 전국체전에서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얻는다. 전국체전에 앞서 벌어지는 일반 대회 및 친선경기는 마치 전국제전을 위한 리어설이라 생각하고 실전처럼 자신을 철저하게 테스트하면서 더욱 강화해나간다. 남은 일주일 동안 연습을 실전처럼 훈련을 한면면서 전국제전 실전에서는 연습처럼 싸우겠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전국체전을 임하는 마음가짐

    전국체전이란  부담을 떨쳐버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1라운드 써든 데드 방식을 즐기자. 즉 결승에 올라가려고 하기 보다는 매 라운드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끝나는 날까지 견디는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다. 그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말고 매 경기의 상대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다크호스팀에 일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팀은 우승보다 1라운드에 목숨을 걸고 덤비는 팀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국체전에서는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다.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 전국체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후회 없이 최고의 즐거운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으면 훨씬 마음적으로 안정이된다. '전국체전이 뭐가 대단하다고...!!!, 나는 단지 나의 게임을 하고 싶고, 마음껏 나의 실력을 펼쳐보이고 싶다'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경기에 임하면 한 결 편해질 것이다. 결국전국체전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다.


    3. 변수에 조심하고 이용하라.

    변수라함은 날씨, 몸 상태, 징크스, 경기장 분위기, 홈팀과의 싸움, 심판의 판정, 라이벌 관계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처음으로 전국체전을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당황하게 마련이다. 나 또한 전국체전의 변수에 의해 아까운 금메달을 놓친적이 많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꼼꼼히 돌아보게 되었을 때 나는 전국제전에 대한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수라면 승패의 영향을 주는 변수 요인에 관해서도 면밀하게 체크하고 대비해야한다. 변수 요인을 체크하는 습관을 알게 되는 순간 스포츠의 승부의 메카니즘을 보다 깊숙하게 이해하게 되며 참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5차원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변수도 자신의 흐름에 동요되여 승리의 방향으로 함께 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5차원적인 선수라하면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아온 모든 사람을 지배할 수 있는 선수로 자신의 플레이에 모든 것이 따라 움질 수 있는 선수를 이야기한다.


    4. 기본 전략을 바탕으로 실수를 줄이자.

    기본기가 출중한 선수들은 예선전을 쉽게 맞이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선수는 예선전 통과 자체가 부담을 느낄 것이다. 메달을 노리는 선수라면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석 플레이를 통해 상대 실수를 얻게 하는 전략으로 서서히 압박하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좋다. 

    쉬운 상대일 수록 고급 기술로써 제압하려기 보다는 기본 기술로써 상대를 이기는 것이 비중이 높은 대회에서는 매우 효과적이다. 반면 꼭 이겨야하는 상황 혹은 준결승전에 안찾하게 되었을 때에는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면서 승리를 얻는 것이 좋다.



    5. 물귀신 작전

    전국제전에 대한 부담이나 강한 상대를 싸운다는 생각에 잘 자지도 못하고 구토와 변비 혹은 설사로 인하여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를 많이 보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은 간단하다. 물귀신 작전으로 나가면 된다. 상대를 이기려기 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을 많이 받고 생리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승부에 관한 많은 지략이 있는데 그 중 선수들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이겨햐한다는 부담이다. 실력은 충분이 갖고 있으나 번번히 심리적 부담으로 인하여 패하는 선수를 보면 안타깝다. 이럴 경우 지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일명 물귀신 작전... 이왕 죽는 거 나만 죽을 수 없다. 상대팀과 함께 죽는 것이다. 상대팀과 끝까지 괴롭혀서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게 하는 작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는 이겨야한다는 지시보다는 끝까지 상대팀을 물고 늘어지면 분명 기회가 찾아 올 것이란 메세지를 선수들에게 심어준다.

    '밑져봐야 본전이다" 사실 전국체전에서 가장 겁나는 상대가 바로 물귀신 작전으로 덤비는 팀이다.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이 순간을 위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작정하고 싸우는 팀은 쉽게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다.


    6. 그 날의 상대팀을 파악해라.

    비록 상대가 매우 강하다고 하나 전국체전까지 오는 과정이 매우 힘들고 어렵고 훈련에 찌들어 있는 팀들은 분명히 약점이 들어나게 된다. 선수들은 잘 모르겠지만 고수의 눈에는 경기장에서 상대팀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상대팀의 전술 변화 혹은 부상 선수 그리고 취약한 약점을 캐치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승리를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7. 분위기 싸움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는 전국제전은 승부에서 패하게 되면 바로 보따리 싸고 집으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경기 분위기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특히 팀 경기 같은 경우에는 주장 혹은 지도자의 리더쉽 역량이 가치가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평소 팀 선수와 지도자 간에 의사소통이 되고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는 팀은 절대 4강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팀 분위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전통과 역사 그리고 지도자 철학을 갖고 있는 팀은 전국제전 메달 획득의 보증 수표라 할 수 있다.


    8. 잠든 거인을 깨워라.

    내 안에 잠든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내 자신이 모르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전국제전을 위해 준비한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잠자던 내 안에 거인을 깨우는 것이다. 전국체전이 시점이 자신의 기량이 피크에 해당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막상 경기장에서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경기력을 발휘는 선수가 많다. 이미 준비된 선수들이다. 정작 자신만 몰랐던 것이다.

    따라서 전국제전을 앞둔 시점에서 자신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경기장에서 나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어 나의 진짝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신념을 갖는 것이 좋다. 특히 전국체전 4강전에 들어가는 팀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로 얼마나 집념과 신념이 강한 선수가 결국 승리하게 된다.


    9. 지도자도 모르는 자신만의 전략을 짜자.

    경기 상황이 시작되면 관중의 함성 소리로 인해 지도자의 작전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계획된 작전이 먹혀들어가지 않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나만의 전략으로 과감하게 기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영리한 선수들은 자신만의 여러가지 상황 전략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평소 훈련하면서 지도자의 전략을 더하여 자신의 전략을 플러스하여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한마디로 센스 있는 선수가 승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10. 준결승전을 신중하게 대비하라.

    경험을 비추어 볼 때 결승전보다 준결승전이 가장 힘들었으며 신중을 기했다. 결승전에 올라가기만 한다면 후회 없이 싸우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지만 준결승전에 떨어진다면 너무나 아쉬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모든 스포츠의 결전은 바로 결승전이다. 모든 시선을 집중할 수 있으며 나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무대가 결승전이다.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결승전을 통과해야하기 때문에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선수라면 준결승전을 결승전처럼 중요하게 여겨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

    수 많은 경기를 치러오면서 이기려기보다는 매 경기마다 자신의 목표에 의미를 두고 경기를 해오게 되면 점점 강한 자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국체전은 비중이 있고 부담스런 대회가 아닌 나를 보다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멋진 대회라 생각하고 전국체전에 임한다면 훨씬 더 멋진 선수로써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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