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팍타크로 공의 매력 해부SepakTakraw/Information 2020. 4. 1.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 안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공이 바로 세팍타크로 공이다. 세팍타크로 공은 동남아시아 반도 주변 국가에서 오래전부터 등나무 혹은 나무줄기로 엮어서 둥근 공 모양으로 만들어서 놀이로써 출발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우리나라로 보면 죽공예로부터 파생되어 세팍타크로 공을 만들 수 있다는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지금의 특수 플라스틱 공(경기용)이 나오기 전에는 등나무 줄기를 엮어서 실제 세팍타크로 경기에 사용하였으며 아직까지도 동남아시아 토산품 가계에서 수공예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팍타크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세팍타크로 공이 예쁘다'는 것이다. 세팍타크로 공 자체만으로도 세팍타크로를 상징할 수 있을 만큼 매력이 넘친다. 세팍타크로 경기 자체가 워낙 독특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것처럼 세팍타크로 공 역시 다른 구기 종목에 사용되는 공과 비교될 만큼 독특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유닉(Unique)한 공이며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 반도 전역에서 놀이 문화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세팍타크로 공 역시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히 불교와 이슬람의 경계를 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공의 차이가 있으나 공의 형태는 거의 유사하다.
현재 세팍타크로 강국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세팍타크로 공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공식구로 인정받는 공은 태국의 마라톤 회사의 공이다. 세팍타크로 공 때문에 동남아시아 불참 사건이 일어날 만큼 세팍타크로 공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세팍타크로 볼은 누구나가 쉽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세팍타크로 볼 만드는 수업을 하고 있으며 오래전에 도너스 캠프에 세팍타크로 볼 만드는 지식을 기부하였다. 수공업이 발달한 동남아시아에서는 세팍타크로로 공을 하나의 아이템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사진처럼 작은 공을 만들어 열쇠고리나 핸드폰 열쇠 고리로 사용하면 멋진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덧붙혀서 세팍타크로 공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세팍타크로 경기 자체가 따스한 동남아시아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에서 공을 차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있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등과 같은 선수들이 추운 날씨에 공을 찬다는 것은 돌덩이를 차는 것과 같다. 이런것을 감안하면 누구나 손쉽게 찰 수 있게 볼을 만들어 보급해야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팍타크로 공은 구형으로 12개의 구멍을 가진 플라스틱이고 둘레는 남자용은 0.42m 보다 크고 0.44m 보다 작아야 하며 여자용은 0.43m ~ 0.45m이다. 시합 전 중량은 남자용은 170gm ~ 180gm이고,이고, 여자용은 150gm ~ 160gm의 규정을 갖고 있다.
[관련글]
▶ 세팍타크로 / 공만들기, 규칙, 전국체전, 열쇠고리, 족구차이, 수학적원리, 종주국, 대회, 국가대표, 인원, 올림픽, 협회, 아시안게임, 뜻, 기술, 선수
댓글
로그인 유지가 안 돼서 댓글 쓰기가 안 된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작성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