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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스냅 사진 / 중력을 거스리는 자Photo/others 2020. 8. 18.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 속에 햇살을 피하기 위해 메뚜기가 벽면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녀석의 능력에 놀라게 된다. 도심에서 메뚜기를 보게 될 줄이야, 귀한 손님으로 생각하고 조만간 손님 또는 소식이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중력을 거스르는 메뚜기의 능력을 담은 사진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보는 시각이 보았을 때 흥미로워졌다.
메뚜기가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와 인간의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폭이 얼마나 한정적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고의 폭이 넓게 갖고 가기위해서는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먼저 넓여야하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메뚜기를 아침에 보면서 이러꿍 저러꿍 개똥철학을 머리 속에 떠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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