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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잠자리Photo/others 2010. 4. 28.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접사를 촬영하기 위해 렌즈를 구입하고 숲속으로 들어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촬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접사 촬영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멋진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따스한 아침 햇살이 비출 때 작은 곤충과 꽃잎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그 순간이 접사 촬영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다.
많은 곤충 중 잠자리 접사를 담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어찌나 날렵하고 순간 움직임이 빠른지 초첨을 맞출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접사 촬영의 매력은 모니터로 작은 생명체를 육안으로 자세히 볼 때 기하학적인 구조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지금까지 잠자리를 촬영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잠자리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 잠자리 날개의 아름다움과 포토샵으로 잠자리 몸통을 부각하여 신비로움을 표현하였다. 잠자리는 잠자고 있는 아이의 눈과 귀, 입을 다 꿰매어버린다는 미신 때문에 'devil's darnig neede'(악마의 짜집기 바늘이라는 뜻)이라는 영어 이름도 가지고 있다.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잠자리를 정면에서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일명 '기절 시키면서 사진 찍기'를 시도했다. 혹시나 날아갈까봐 노심초사하면서 촬영한 사진인데 사진을 미리 찍는 줄 알고 웃고 있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때 스팟 측광으로 촬영하는 것이 유행하여 촬영한 사진으로 배경을 검게 만들기 위해 카메라 세팅에 신중을 기하여 촬영한 사진이다. 좀 강하게 콘트라스트를 설정하여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래와 같이 스팟 측광을 이용한 사진법은 관련글에 설명을 해두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접사촬영"을 잘하기 위한 관련글
- 2008/02/25 - [독백] - 매크로 스팟측광 촬영(접사 촬영) 노하우
- 2009/04/18 - [포토 갤러리/기타] - 똑딱이 카메라, 당당하게 매크로 세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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