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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토요타 VIGO컵 세팍타크로 현장 취재SepakTakraw/Information 2008. 2. 11.세계 넘버 1 자동차 회사 도요타 vs 태국 세팍타크로1. 도요타 자동차가 스폰서를 하게 된 배경?
세팍타크로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태국과 태국 내 자동차 점유율 50%이상 차지하는 세계 넘버 원 토요타가 손을 잡았다.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럭 부분에서는 일본 이수즈(ISUZU)라는 자동차에게 밀려 있었고 최근 발표된 독일 시보레 트럭이 호평을 받아서 토요타측에서는 자극을 받아 VIGO트럭을 홍보를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세팍타크로에 투자하였다.평소 태국 사람은 토요타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트럭 부분에서도 VIGO를 필두로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지역 선발 결승전마다 생중계로 티비로 방송을 할 정도로 토요타의 광고 전략이 돋보인다. 또한 총 상금이 5억바트이며 우승을 하게 되면 VIGO 트럭을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것을 알수 있다.
2. 왜 세팍타크로인가?
세팍타크로는 축구처럼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지 않고 삼삼오오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타 스포츠 종목보다 태국에서는 여가활동 및 단체 경기로 인기가 높고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토요타에서는 세팍타크로 경기를 선택한 것 같다.
또한 프로리그를 통해 전국의 조직력이 잘 구축이 되어 있고 인원이 다른 종목에 비해 작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훨씬 효과적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도 태국은 세팍타크로에 관한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앞으로 토요타컵을 국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괜찮은 메리트를 갖고 있다.
3. 내가 보는 토요타 VIGO컵의 성격
선수 출전 규정에 보면 현 태국 국가대표선수는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있으며 태국 전국 지역 예선 1-3위만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다. 매 지역 예선전 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VIGO 트럭을 선물로 준다.
태국 사람들의 성격을 보면 공짜를 좋아하고 지역의 명예를 위한 행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각 지역의 이름을 걸고 토요타 VIGO컵에 참가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매 지역 예선 결승전은 티비에 생중계로 나가기 때문에 더욱더 일반 선수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결론적으로 토요타 VIGO컵은 수시로 열리는 태국의 길거리 세팍타크로대회를 한곳의 시선으로 사로 잡으면서 토요타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간다고 할 수 있다.
4. 토요타 VIGO컵이 갖는 의미
세팍타크로를 시작하면서부터 그들과 나란히 하기 위해 15년 이상 태국과 말레이시아등 아시아 전역을 다녀봤지만 토요타와 같은 대기업에서 세팍타크로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행사는 처음이다. 토요타 VIGO컵이 최초의 기업 스포츠 마케팅을 도입한 대회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토요타 VIGO컵은 대회 결과 및 평가를 통해서 얻은 경험과 자료를 축적하여 더욱 세련되고 멋진 대회를 만들어나가면서 세계 투어 및 국제대회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한다.5. 토요타 VIGO 마지막 지역 수판부리 예선전 동영상
마지막 지역 예선전이 태국 수판부리에서 열렸으며 랭킹 1-3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얻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장 앞에서는 세팍타크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여 대회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하였다.우연하게 우리팀(경남 고성군청)이 토요타 VIGO컵 결승전 시작전에 초대되어 3위에 입상한 팀과 친선 경기를 갖게 되었으며 경기장에 찾은 많은 태국사람들에게 한국의 세팍타크로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였다. 사실 우리팀은 2007 아시안컵 3위로 태국에서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고 충분히 그들과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성사가 될 수 있었다(대회 매니져가 전날 저녁에 우리팀이 운동하는 모습을 반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경기하는 우리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호감스러웠을 것이다.6. 토요타 VIGO컵 수판부리 지역예선대회 촬영 사진
▲ 특정한 선수 출전 구성 룰이 없고 마음에 맞는 선수들끼리 출전하기 때문에 배나온 분들도 많다.
▲ 대회 운영에 차질 없게 자연스럽게 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눈이 익은 심판들도 많이 보였다.
▲ 많은 사람이 구경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부럽다. 결승전 티비 중계하는 모습도 보인다.
▲ 다이나믹하고 곡예적인 스포츠라고 아닐 할 수 없겠죠.
▲ 경기장에서 릴렉스 하는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럽죠. 태국 학생의 교복은 어떠세요?
▲ 우리팀(경남고성군청)이 친선경기하는 모습. 전날 상대팀과 미리 연습 경기를 했던 팀이라 승패보다 액션위주...
▲ 수판부리 지역 예선 결승전. 티켓을 확보한 상황에서 상금을 놓고 치고 박고 양보가 없네요.
7. 토요타 Hilux Vigo CF 광고 동영상
광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태국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고 살고 있기 때문에 방콕 이외의 도시에서는 승용차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용도로 트럭을 선호하고 있다. 태국 지방 도로로 이동할때 과적재차량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태국은 VIGO와 같은 차량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마지막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타고 가는 장면은 홍보 전략이겠죠.^^*
8. 토요타 VIGO컵 세팍타크로 대회를 취재하면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세팍타크로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구상한 시도는 매우 고무적이며 멀지 않아서 멋진 국제적인 세팍타크로대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전의 글 중에 "세팍타크로 마케팅 전략은 진흙 속에 연꽃"이라는 비유를 할 만큼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본격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동남아시아에서의 기업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남 아시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팍타크로를 할 수 있으며 많은 장비와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기업 홍보를 하기에는 세팍타크로에 관심을 갖어 볼만하다. 우리나라 삼성과 엘지의 평면티비(PDP), 핸드폰, 에어콘, 가전제품등이 일본 제품에 밀려 있기 때문에 세팍타크로 마케팅 전략으로 충분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환율의 차이, 둘째 출발 선상에 우위, 셋째 삼성, 엘지 제품 사용, 넷째 한류 열풍, 다섯째 적은 투자비용등을 말 할 수 있다.
태국에서도 토요타 VIGO컵 세팍타크로대회는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현재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태국 프로리그가 있지만 토요타 VIGO컵처럼 생방송 중계 및 광고등 다양한 파워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태국 세팍타크로에 새로운 변화가 불어 올 것 같다.
앞으로 토요타 VIGO컵은 해마다 열릴 예정이며 점점 발전하여 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세팍타크로 메인으로 발돋음하여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마음이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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