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태국 왕자컵(Sepak Takraw Prince Cup) 동영상

9월 19일~22일 방콕 패션아일랜드에서 열린 세팍타로 왕자컵대회는 팀이벤트 성격으로 태국의 빅 경기 중 하나이다. 수 십개의 팀이 태국 전역에서 왕자컵에 참여하기 위해 방콕 패션아일랜드에 모이게 된다. 팀이벤트를 태국어로 "팀슛"이라 부르며 왕자컵 대회는 태국 세팍타크로 선수층이 얼마나 두꺼운지 느낄 수 있는 대회이다.

본 세팍타크로 게임 동영상은 티라타이(Tirathai)팀과 영원한 우승후보 육군팀의 예선전 경기를 녹화한 것이다. 하계 전지훈련에 티라아티이팀과 함께 훈련하였으며 끝까지 게임이 끝날 때까지 호흡을 갖이 하였다. 육군팀에는 폰차이, 사라웃, 수리안 태국 최고의 3총사가 버티고 있어 티라타이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육군(노란색)은 폰차이가 워낙 마무리 처리가 좋아 끈끈하게 점수를 지켜나가는 반면 티라타이(남색)은 초반 흐름은 좋으나 막지막에 결정을 짓는 순간 실수가 나와 결국 육군팀에게 무릎을 꿇게 된다. 서로 치고 박고는 되지만 승부를 결정 짓는 능력에서 확실히 육군팀이 앞선 기술과 경험을 보여준 멋진 경기 였다.

세팍타크로 경기가 열리는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하여 수퍼시리즈등 세팍타크로 성지와 같은 의미를 갖는 곳이다. 한국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이곳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를 하는 운명을 갖게 되며 이곳에 올 때마다 옛날 추억이 떠오른다. 세팍타크로 경기이외에 다른 스포츠도 패션아일랜드에서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다목적으로 스포츠 대회로 활용하는데 아주 적합한 곳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