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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탑을 배경으로 촬영한 장엄한 일몰 풍경Photo/landscape 2013. 7. 12.
중부지방은 장마로 연일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남부지방은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 고성 들녘에 길게 이어진 전기탑 뒤로 펼쳐진 장엄한 일몰 풍경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수천, 수만 볼트가 흐르는 전기탑 뒤로 강렬한 태양이 석양의 모습은 서로 매치가 잘 이루어졌다. 낮에는 태양, 밤에는 전기탑이 불을 밝히기 때문이다.
같은 장소에서 해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카메라 세팅을 조절하면서 다양한 노출을 시도하여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담았다(사진 클릭 후 크게 보면 좋아요).
태양을 정면으로 촬영하여 태양 빛에 비추는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살려보았다.
역광 사진이기 때문에 전기탑과 대조적으로 하늘 풍경이 확실하게 대비된다.
노출을 밝게 조절하여 노을과 함께 푸른 고성 들판을 동시에 표현했다.
사진 촬영은 다양한 카메라 설정값을 조절하면서 촬영할 때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가려지면서 빛 내림이 장관을 이룬다.
전기탑을 연결하는 전선줄과 강렬한 태양빛을 보면서 서로 연관된 의미를 생각해 본다.
어둠이 찾아 오는 마지막 순간에
구름 사이로 비추는 태양빛은 번개처럼 보였다.
산 넘어 어둠이 찾아 왔지만
전기탑으로 인해 마을은 환한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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