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러울 정도로 태평하게 잠자는 태국 개
    Thailand 2011. 10. 26.

    한국에 고양이가 많이 돌아다니는 것 처럼 태국은 개들이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이한 것은 무더운 태국에서 태국 개들은 시원한 위치를 파악하여 종일 누워서 잠을 잔다. 잠자는 모습은 세상을 통달한 것처럼 근심 걱정 없이 자는 개들을 볼 때마다 부러울 때가 있다. 

    주변분들이

    태국에는 왜 개들이 많은지?

    물어보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오래전부터 개는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지냈으며 함께 지내다가 밖으로 나게 되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인이 개를 키우다 사원에 버리는 일도 많았다.



    이렇게 주인 없이 밖에서 생활하면 사나울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문제는 날씨가 시원한 아침과 저녁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낯선 사람에게 가끔 무서울 정도로 찢어 대는 경우도 발생한다. 장사가 잘 되는 실외 식당에는 개들이 서성거리거나 테이블 아래에서 개가 쓰윽 스쳐지나가는 경험하기도 한다.

    예전에 지방 여행을 할 때 혼자 넓은 길을 걸어가는 경우 개떼들이 몰려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이럴때는 정말로 무섭고 태국 개들이 결코 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도 일종의 동물이다보니 자신들의 구역을 정하고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태국 개들도 같은 습성을 지니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파타야 여행(좀티엔, 보석해변-핫싸이깨우)에서 갤럭시 플레이어로 개를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무더운 태국 날씨에도 천하태평처럼 잠을 자는 태국 개들을 보는 재미는 배낭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혹시나 길거리 개를 만지거나 먹이늘 주는 일은 절대해서는 안된다. 눈으로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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