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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에서 연민이 느껴지는 강아지 어미를 보다Thailand 2010. 3. 16.현명한 강아지 어미의 선택은 '사원'
태국 아유타야 사원을 둘러보던 중 쓰레기 통 옆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미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강아지를 불쌍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모기향과 밥 그리고 돈까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연민의 정이 따스한 태국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어미가 출산을 위해 하필 사원을 택했을까? 사원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된 곳이다. 과연 어미가 이런 정황을 모두 파악하고 출산을 했는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한 어미의 행동이라 생각한다.
현재 태국 길거리에 활보하는 개들이 베트남이나 제3세계로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소리 없이 잡혀가고 있다고 한다. 주인을 잃고 길거리리에서 생활하는 개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동물의 습성을 볼 때 출산은 눈에 띠지 않는 곳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어미는 자식을 위해 반대의 행동을 선택했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어미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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