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CF 광고는 올림픽 영웅을 원하는가?
    Monologue/sport 2010. 3. 4.
    CF 광고에서 영웅을 볼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얻음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를 스포츠 영웅으로 탄생시켰다. 김연아의 재능을 미리 알아챈 기업은 스폰서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티비 CF 광고에 출현시키므로써 이익을 창출하였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전 김연아는 이미 CF 광고계에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동계 올림픽 통해 김연아가 나오는 CF 제품의 회사는 매출을 평소보다 더 높히게 되었다.




    CF 광고는 경쟁에서 승리하고 유통시간을 단축하는데 공헌하였다. 오늘날 자본주의 상품은 CF 광고의 도움 없이는 이윤 실현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러한 특성상 CF 광고는 제품 판매촉진이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올림픽 영웅을 최고의 모델로 이용한다. 올림픽 영웅 이미지를 기업의 이미지와 일치시켜 시청자에게 부담없이 받아 드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CF광고의 목적이다.

    CF 광고가 스포츠 일상 세계에 침투한 예를 보면 나이키 신화의 주역 타이거 우즈, 삼성 박세리가 있다. 그들은 기업에게 광고의 효과와 기업경영의 전반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이러한 경제적이익은 사람들의 올림픽 영웅 이미지에 대한 기호의 소비로 인한 것이다.

    나이키 김연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개인적, 국가적 목적을 성취하는데 높은 유용한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로 현재 우리의 여가 시간에서 피겨스케이트를 즐기게 되어 올림픽 영웅과 감정적인 이입현상 이루어진다. 그래서 올림픽 영웅은 기업, 특정 상품 그리고 서비스를 현실화시키는 능동적인 촉매제 역할이 되는 것이다. 즉 상표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며 경쟁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차별화 시키는데 올림픽 영웅만한 모델이 현재로써는 없기 때문에 CF 광고는 올림픽 영웅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올림픽 영웅들이 CF 광고에 출현할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이다. 문제는 CF 광고를 통하여 벌어들이는 스포츠 영웅에 대한 부러움 혹은 시기심이 확산되어 올림픽 영웅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될까봐 걱정스럽다. 하지만 4년 마다 탄생하는 올림픽 영웅들은 지금이야말로 인생의 황금기이기 때문에 CF 광고 섭외가 들어오면 사양하지 말고 자신의 컨셉과 맞는다면 눈치 보지 말고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CF 광고를 만들었면 한다.


    올림픽 영웅이 CF 광고가 자주 나오게 되면 운동은 안하고 CF 광고 촬영만 했다는 질타는 이제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스타 CF와 영웅 CF는 엄연한 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올림픽 영웅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들 사이에 역할 모델이 되어 사회 통합 힘으로 작용되는 영웅이 극히 드물다는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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