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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구는 롯데손해보험?Photo/landscape 2011. 2. 2.
이미지 타켓팅 효과를 제대로 맛보는 롯데손해보험 우리나라 중심부인 명동에서 서울역까지 걸어가면서 카메라로 거리를 스케치하였다. 날씨는 추웠지만 오랜만에 대한민국의 심장을 홀로 걸으면서 유유자적 한가로운 시간을 즐겼다. 수 많은 건물 중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구 현장이었다. 숭례문은 우리나라 국보 1호로써 화재로 타버린 모습이 안타깝고 애처롭게 보였다. 숭례문 복구 현장 뒤에 보이는 롯데손해보험 문구가 한장 복구 중인 숭례문과 환상적인 매치가 이루어졌다. 숭례문 복구는 롯데손해보험에서 확실한 사후 처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 처럼 롯데손해보험의 이미지 타켓팅은 훌륭하였다. 숭례문 복구 현장을 볼 때마다 롯데손해보험의 홍보 가치는 더더욱 높아질 것이며 이미지 타켓팅 효과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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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모닝캄Photo/landscape 2011. 1. 26.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복이 터져 태국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힘들었던 나날들이 헛되이지 않았는지 태국 업무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지막 힘을 내면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운인지 몰라도 타이항공에서 비지니스 좌석을 제공해주어 편하게 귀국하게 되었다. 사실 과로 때문에 몸이 안좋아 허리가 아픈 상태였다. 비지니스 좌석에서 푹 자면서 피로를 회복하려고 단잠에서 깨어보니 부산의 아침해가 떠오르는 고요한 순간이 비행기 창 밖으로 보였다. 말로만 들었던 모닝캄의 순간이 눈 앞에서 펼쳐졌다.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들어 아름다운 부산의 아침을 영상으로 담았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모닝캄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모닝캄(MorningCalm)은 아침 고요를 뜻하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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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이미지로 볼 때는 분명 공룡이 맞는데?Photo/others 2011. 1. 24.
감탄하게 되는 사진의 대부분은 반전이 있는 들어 있는 사진으로 몇 초 후에 사진을 유심 있게 바라보게 된다. 과거 경남 고성 공룡 박물관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카메라 세팅을 어둡게 하여 신비스러운 공룡의 모습을 표현했다. 썸네일 이미지로 볼 때는 분명 공룡처럼 보이지만 사진을 크게 봤을 경우에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 사진 속을 유심히 살펴보면 공룡 조형물을 둘러 싸고 있는 경계 막대기가 사람처럼 보여 공룡이 진짜처럼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단색을 중심으로 짙은 색상이 심오함을 느끼게 하여 공룡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진 촬영을 즐긴다. 수동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빛을 과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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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Photo/landscape 2011. 1. 21.
마음이 답답할 때 바다로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가 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며 저절로 평온함이 찾아 온다. 해가 지는 사이로 갈매기가 날아가고 붉은 노을이 바다에 길게 비치는 순간 카메라에 담을 때 저절로 기분이 맑아 진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섬에서 태어나서인지 몰라도 바다 냄새를 맡으면 왠지모르게 기운이 솓아 오르며 바다를 멀리한 도심 한 가운데에서 생활하면 힘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과거 서울에서 살 수 있었지만 삭막한 빌딩 숲이 답답해보이고 콘트리트 바닥을 매일 걸을 때마다 바다를 항상 동경해왔다. 지금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며 사계절 자연의 풍경을 뚜렷하게 보이는 지방 생활이 너무나 좋다. 태생이 촌놈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서울을 떠난 것에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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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찢어진 마음Photo/others 2010. 12. 28.
찢어진 마음 마음을 이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찢어 마음을 붙히는 이음새 또한 억척스럽게 생겼다.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보다 마음을 붙히는 고통이 더 심하다. 찢어진 마음을 억지로 붙혔기 때문에... 모피우스 作 [관련글] - 포토 에세이, 개미 행렬의 의미 - 포토 에세이, 순종일까? 복종일까? - 포토 에세이,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 포토 에세이, 느린 달팽이의 사랑 - 포토 에세이, Have a Good Time - '포토 에세이' - 대어를 꿈꾸며... - '포토 에세이' - 달과 등대 사이에... - '포토 에세이' - 붉은 가을 노을에 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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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개미 행렬의 의미Photo/others 2010. 12. 2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미 행렬을 보면서 '인생의 여정이 이런가?'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굴레 속에서 인간도 앞서 걸어간 발자국을 밝고 걸어가는 것 처럼 개미 행렬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미 행렬에서 이탈하면 홀로 서기를 해야만 하는데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사람답게 살아 보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개미 행렬에서 벗어나면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겪게 되는 것을 스스로 감당해야할 것이다. 걸어가는 땅바닥에 개미 자신의 냄새를 남겨두기 때문에 냄새를 따라서 개미 행렬을 이룬다고 한다. 사람도 역시 오랫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일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모르는 사람 향기가 나타나게 된다. 결국 인생은 사람 향기에 따라 평가되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가 생기는 것이다. 개미 행렬 사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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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순종일까? 복종일까?Photo/others 2010. 12. 20.
고향집 진돗개 '보리' 사진을 우연히 보는 순간 '순종과 복종'이란 두 단어가 떠오르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 사진 속 보리는 순종하는 듯 보이는데 굵은 목줄이 너무 강해 보여 순종이 변질되어 복종하게 만든 모습처럼 보인다. 설마 나의 모습은 아닐까? 인생을 살다보면 순종과 복종은 필연의 연속이라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복종할 때는 복종하고 순종할 때는 순종할 줄 알아야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복종과 순종을 구분 못하고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보리처럼 굵은 목줄에 메어 순종이 아닌 복종의 굴레에 빠져 버려있는것은 아닌지 잠시 상념에 빠져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사진 한 장이 주는 삶의 메세지는 강력하게 전달된다. 순종과 복종은 삶에 있어서 필연으로 얽히면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