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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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자승최강Photo/landscape 2012. 1. 7.
세계 최초 16좌 완등으로 유명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좌우명은 '자승최강' 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하다는 뜻이지요. 새로운 한 해! 새 각오, 새 목표를 지키고 이루어 나가기 위한 최고의 좌우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뜻깊은 새해 첫 주말되세요 ! [관련글] -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전설을 기록한 전시관 탐방 - 하산할 때 넘어지지 않는 비법 - 원더풀 삼천포 대교 야경 촬영 후기 - 포토 에세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 - 포토 에세이, 골프와 인생의 공통점 - 포토 에세이, 느린 달팽이의 사랑 - 포토 에세이, 찢어진 마음 - 포토 에세이, 순종일까? 복종일까? - 포토 에세이, 시티 오브 조이(City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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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미학을 담은 단풍 사진Photo/landscape 2011. 12. 1.
전부 들어낸 것보다 살짝 감춰진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짙어가는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올 해는 여의치 못했다. 몇일전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에 태국친구들과 함께 놀러갔을 때 실내에 비치는 빛을 발견하게 되어 전통 문살 틈 넘어 오색 단풍을 멋스럽게 카메라에 담게 되었다. 문을 활짝 열고 보는 단풍보다 닫힌 문살 틈 넘어 비치는 단풍의 맛이 더욱 진한 이유는 전부를 볼 수 없어도 그 모든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묘미를 주기 때문이다. 한국 전통의 문살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옛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자랑의 문화 유산 중 하나이다.올 해 단풍 사진은 이 사진 한장으로 만족해야겠다. [관련글] - 절묘한 해안에 위치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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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내리는 빛을 카메라에 담다.Photo/landscape 2011. 11. 23.
경남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갤럭시S 플레이어 내장 카메라로 태양빛 놀이를 하였다. 태양 빛 갈라짐 현상은 야경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낮에 태양의 빛을 담는 것은 카메라 손상을 담보로 촬영하는 것과도 같다. 뷰파인더로 태양빛을 바라 볼 때에는 눈이 위험할 수 수 있기 때문에 lcd창이 있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을 특별한 존재, 공간, 현상으로 표현하여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빛을 받고 있는 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해봤다. 빛 갈라짐에 눈에 불편함을 없애고 행복과 축복을 내리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담았다. 대 낮에 빛 갈라짐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감각으로 찍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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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섬(Island)Photo/landscape 2011. 7. 21.
"상상마저 자유롭지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섬에 살아라." 즐거운 상상으로 푹푹 찌는 더위 잠시 잊으세요. [관련글] - 카메라를 향한 미소의 여유 - 숲속의 빛을 카메라에 담다. - 포토 에세이, 평범한 인생 - 용기 있는 바다게의 사진 동화 이야기 - 보고 또 보고...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이었다. - 포토 에세이, 시티 오브 조이(City of Joy) - 반영 사진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 똑딱이 카메라로 내서널 지오그라픽 영상을 흉내내다. - 사진의 핵심은 카메라가 아닌, 느낌 전달이다. -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디카) 구매 시 꼭 체크하는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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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 종결자 인증샷Photo/landscape 2011. 7. 8.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수 많은 인파를 피해 혼자 망중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위험하지 않을까, 어떻게 혼자 튜브를 타고 멀리 갈 수 있을까, 대단한 사람이다'등등 많은 반응이 예상된다. 위 사진은 뜨거운 어느 여름날 거제도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게 기술을 발휘하여 찍은 사진이다. 바다 위에서 혼자 튜브를 타고 아주 멀리 떨어져 나온 것처럼 사진에서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동그란 구조라 해변의 특징을 파악하고 가장 끝자락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주연으로 하고 멀리 떨어진 해변의 풍경을 조연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아 재미있는 사진이 연출된 것이다. 즐거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서 있는 환경을 잘 파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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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가 하늘을 미소짓게 만든 순간을 포착하다.Photo/landscape 2011. 6. 25.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낮게 드리운 가운데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면서 구름을 몰고 가는 웅장한 일들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태풍이 올라올 때와 지나간 후 하늘 풍경이 사진을 촬영하는 최고의 타이밍이란 것을 알고 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심상치 않은 하늘 구름의 움직임이 포착되어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카메라를 들고 들녘에 나갔다. 하지만 붓 터치한 하늘 풍경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마음에 드는 하늘의 모습은 떠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마음 속으로 '오늘은 사진 촬영하기에 어렵겠구나!' 생각하고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는데 길을 잘못 들어 후진을 하는 순간 아주 잠깐 하늘이 푸르게 미소를 짓는 순간이 눈 앞에 펼쳐졌다. 푸른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