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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에 출연할만한 태국 후프 타크로SepakTakraw/video 2010. 12. 2.60세 나이, 믿기지 않는 환상적 볼 콘트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태국 여행을 떠난 이유는 바로 예술적으로 공을 다루는 세팍타크로(Sepak Takraw) 달인을 찾기 위해서였다. 태국은 세팍타크로 원조 국가로써 신기하게 공을 다루는 재주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태국 세팍타크로 기원인 후프 타크로(Hoop Takraw)는 여러 명이 원 형태로 서서 환상적인 동작으로 하늘 위에 있는 바구니에 공을 담는 스포츠이다.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하고 독특한 세팍타크로 경기이며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신기에 가깝다. 바구니에 공을 넣는 기술에도 난이도가 있으며 앞으로, 뒤로, 옆으로, 머리로, 어깨로등등 다양한 형태로 공을 차 넣는다. 이분들을 보는 순간 강호동이 나오는 스타킹에 출연하면 멋진 쇼가 되지 않을까 상상봤다.선수들의 나이는 놀랍게도 60세를 훌쩍 넘은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체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혀를 두르지 않을 수 없다. 가운데 9번 유니폼을 입은 분은 태국 최고의 세팍타크로 선수로 전성기 시절에 교통사고를 당해 꽃을 피우지 못해 주변 분들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사부가 말해주었다.
필자의 사부의 소개로 태국 세팍타크로 원로들을 만나 직접 오리지널 후프 타크로를 보게 되었으며 세팍타크로를 사랑하는 그 분들의 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세팍타크로 종주국이란 의미는 오랫동안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는 분들이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생활의 문화에서 예술로써 승화되는 태국의 세팍타크로를 경험하면서 세계 최강의 수식어가 그냥 붙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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