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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환상의 발기술, 예술적 움직임 포착SepakTakraw/photo 2010. 6. 28.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는 세팍타크로 경기 동작을 잡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를 최소 300/s이상으로 설정해 촬영해야한다. iso는 400정도 맞추고 노출도 마이너스 방향으로 내리면서 적정 카메라 세팅값을 찾아 냈다. 과거 수 없이 세팍타크로 동작을 촬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인해 어느 누구보다 자신 있게 세팍타크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세팍타크로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세팍타크로 예상 동작과 타이밍 그리고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사진사보다 쉽게 멋진 장면을 잡을 수 있도 보다 생생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세팍타크로 동작은 워낙 순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볼과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다.
놀라울 정도로 높은 점프를 하여 환상적인 발기술로 작은 공을 네트에 강력하게 킥하는 장면은 세팍타크로의 매력이자 예술적인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몇 년 만에 dslr 카메라 잡았을 때의 느낌은 사진 기자가 된 듯한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세팍타크로 공격사진으로 고양시청 이준호 선수가 롤링 파이크 공격하는 모습이다.
롤링 스파이크 공격 기술은 태국의 대표적인 공격 기술이며 강력한 스파이크를 구사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듯이 엄천난 점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네트 높이는 1.55m이다.
이번에는 경북도청 이규남선수가 공격하는 모습인데 고양시청 이준호 선수와
똑같은 공격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같은 동작 기술을 구사하는
두 선수의 상체의 기울기를 보면 누가 더 점프를 많이 하는지 알 수 있다.
세팍타크로 롤링 스파이크 공격 기술은 강력한 파워 스파이크를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공격 각도를 크게 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강력한 파워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롤링 스파이크는 150km/s 속도의
공 스피드가 나오며 무시무시한 공격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세팍타크로 공격수 포지션을 "킬러"라 부는 것 같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발바닥으로 살짝 넘기는 탭핑 기술을 구사하는 이규남 선수의 멋진 장면을 잡았다.
네트에서 멀리 떨어진 공을 강력하게 스파이크하는 장면으로
상대편 공격수가 블로킹으로 막기 위해 끝까지 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양시청 이준호 공격수가 공격하는 풀샷 장면으로 세팍타크로 공을
끝까지 바라보고 강력하게 스파이크를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세팍타크로 시져스 공격 기술을 구사하는 고양시청 이준호 선수의 공격 장면.
시져스 공격은 세팍타크로 종주국 말레이시아가 구사하는 공격기술로
롤링 스파이크보다 파워는 적지만 다양한 코스와 강약조절이 가능한 기술이다.
세팍타크로는 서비스는 킬러(전위선수)가 볼을 손으로 던져주면 테콩(서버, 후위선수)이
한 발을 서비스 원에 놓고 다른 발을 들어 올려 상대방 코트에 공을 차는 독특한 형태의 방식이다.
세팍타크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차기 위해서는 큰 신장과 유연성이 좋아야하며
박빙의 스코어 상황에서 자신의 원하는 서비스 코스에 정확히 찰 수 있는 배짱이 요구되는 포지션이다.
세팍타크로 선수 구성은 총 엔트리 5명이며 실제 경기를 하는 선수는 3명이다.
단 한번의 선수 교체를 할 수 있으며 21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한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 점수는 15점이다. 11점이 되면 휴식, 작전타임을 갖고 팀을 재정비하게 된다.
세팍타크로 공이 손에 맞으면 폴트로 인정되며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점프와 유연성이 기본적으로 되어야하며 누구보다도 세팍타크로 공을 잘 다루어야 좋은 선수라 할 수 있다.
작은 세팍타크로 공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마음을 먼저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다이나믹하고 곡예적인 동작이 많이 연출되는 세팍타크로는 비록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번 세팍타크로를 보게 되면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스포츠이다.
현재 일반부 6개팀의 경기는 높은 수준의 기량을 펼치고 있으며
기업 스폰서가 결합된 리그가 열린다면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
세팍타크로는 태국,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파생된
스포츠로써 동남아시아에서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고 대중화된 스포츠이다.
동남아시아를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세팍타크로이며
림픽 종목으로써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수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프로리그가 매 년 시행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올림픽 종목에만 포함되지 않고 아시안게임에만 있으며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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